????????? ???????????? 두줄임. 보자마자 10초만에 패닉왔음... 그리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끄엉 끄어어엉 끄흡 ㄲ그어어어엉!!!!!! 하고 울부짖었습니다. 임테기를 두손으로 붙잡고..희에서 비로...감정의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총 2초가 걸림. 나에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싶어서 진짜 숨도제대로못쉬고 엉엉 울음 남친이 옆에서 막 괜찮다 병원먼저가보자 하면서 달래주는데 귀에1도 안들어옴 진짜. 머리백지장돼서 남친 고간 붙들고 나이제망햇어. 난좆댓어. 내인생은좆댓어. 염불외움... 님친은 옆에서 안망햇어. 안좃댓어. 니인생안좃댓어 해주는데 안들림 때는 5시 44분... 남친이 근처에 산부인과에 전화해보니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나 델고 튀어감 난 산부인과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첫 산부인과 경험이 이거라니...너무비참해서 남친 손을 잡고 길걸으면서 보이는 가로수에 아래에 내 대가리를 박고 싶었음. 피임에 안일했던 내 개멍청한 우동사리를 거름으로 삼길 바라면서 그라고 산부인과 피검사랑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삼종세트 다 함. 총 해서 4만원 좀 넘게 나온 듯(남친이결제함). 일단 검사 결과부터 말하자면 소변검사도 음성 초음파로도 임신한게 안 나왔는데, 임신 극초기면 그럴 수 있대서 안심할 수 없었음. 굴욕의자도 처음 경험해봄... 짧게 후기 치자면 처음보는 누군가에게 내 짬지를 드러내는 거란 쉬운게 아닌 듯 그리고 집에 와서 다른종류 임테기를 두개 해봄

일단 둘다 음성이 뜸. 근데쟤만왜두줄이냐고. 음성떠도 안심이 안됨... 너무 우울해서 이불위에 퀭 한 상태로 널브러져 있었음. 근데 갑자기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던 남친이 냅다 "야 이거 내잘못이야!!" 하고 사자후를지름 나 : 먼소리야 먼데 남 : 이거 배란테스트기래 나 : ????????? ????????? ?? ????? 남친이 내미는 휴대폰화면을 봄 그렇다. 임신테스트기가 아니었던 것이엇음. 내가 처음에 썼던것은 배란테스트기 였음. 배.란.테.스.트.기. 자기님들은 배란테스트기라는 게 있다는걸 알고 계셨습니까?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남친도 처음알음. 남친이 나한테 처음 임테기를 내밀 때 곽을 제거한 상태로 내밀어서 내가 곽 표면이 적힌 '배란테스트기'라는 글자를 볼 수도 없었음. 암튼 그래서 두줄이 떴던 것이었음. 애초에 임신이 아닌 것이었음! 미친듯이 안심되는 동시 남친을패기시작함 너때문에!!! 내가!!! 염라대왕!!! 만나고!!! 왔잔아!!!! 시밥색갸!!!ㅜㅜㅠㅠㅠㅠㅠ 남친은 파리처럼빌면서 미안해ㅠㅠ나도몰랏어 ㅠㅠㅠ미안해ㅠㅠㅠ 배란테스트기라는거 처음들어봐ㅛㅅ어 ㅠㅠㅠ 하고 움 암튼 그러고 있다가 곽을 확인함

'배란' 이라고 적혀잇음... 난 배란테스트기가 있는 줄 몰랐음... 그리고 결국 임신 아니었다....암튼 다행임... 앞으로 피임에 더 철저해질 듯... 자기들은 임테기 살때 배란테스트기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고 사길...진열도 같이 되어있고 겉으로 볼때 둘다 비슷하게 생겨서 곽을 자세히 읽어야함...남친한테도 꼭 말해 + 그리고 배란테스트기는 저렇게 희미한 두줄 나와도 음성이라고 함(배란×). 저건아마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