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남자친구는 밤 같이 보낼 때 어떤 태도야?
씻기 전에 한창 달아올라서 옷 입은 채로 키스하고 만지다가 씻고 오자고 잠깐 멈췄거든
씻고 콘돔 쓰고 하다가 남자친구 성기에 상처가 나서(마찰 때문에?) 멈추고 둘이 그냥 이야기 나눴는데 남자친구가 못 간거를 너무 아쉬워 하는거야. 상처나서 당분간은 못하니까.
못 갔다고 퉁퉁대는데 약간 기분이 묘했달까. 못 간걸로 나한테 성질내는 모습 보일 일인가 싶어서. 뭔가 주객전도된 기분..?
성욕 측면에서 다들 그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자기들 남자친구는 안 그런다거나 그런게 궁금해..
나도 기분 상할 거 같은데.. 나같으면 남친한테 무슨 의미로 툴툴 댔는지 물어볼거같아. 만약에 단순히 하고 싶은데 못해서 그런거면 알겠는데 난 너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꼭 내탓하는 걸로 느껴졌다고 말할거고, 실제로 내탓하는 의미가 잇어서 그런거라면 그게 왜 내탓이냐 나도 하고 싶어서 속상햇지만 너 배려해서 티 안낸 거니 너도 그러지 마라 라고 할듯
남친한테 상처가 나서 못한 적은 없긴한데 좀 별로다. 내가 생리 중이거나 아파서 못한 경우는 많은데 한번도 못하는 걸로 승질낸 적 없어. 중간에 내가 아파하거나 내 반응이 이상하면 스스로 그만두기도 하고. 못하는데 내가 자꾸 쪼물딱거려서 칭얼거린 적은 있어도.. 그걸 왜 자기한테...? 어쩌라고..?
우아 뭔가 내 편이 생긴 기분이야… 이야기하다보니까 살짝 서러워졌었는데 고마워 ㅎㅎ
아냐 서러워하지마!! 전혀 이해 안되는 거니까 한번 물어봐바 어떻게 해달라는 거냐고
나도 하다가 남친 성기에 상처난 적있는데 남친은 괜찮아서 해도된다고 해서 계속 하긴했는데 하면서 난 상처난게 계속 신경 쓰이긴하더라구... 근데 본인이 안아파서 그렇다고 진짜 괜찮다고 하더라 아팠으면 안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