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아주 조금씩 조금씩 스트레스 주는 애인 어떻게 생각해..? 화내기엔 좀 그렇고 상처는 조금씩 받는 그런말과 행동 하는 애인.. 처음엔 쉽게쉽게 털어버렸는데 점점 조금씩 쌓여서 애인을 사랑하긴 하지만 나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어..
말해보는건 어때 상처준다는걸 모를확률이 높은데 모르는새에 쌓인거야 이미 자기야... 털어버렸다 생각했지만 그게 진짜 털어내지는게 아니라 그냥 그 순간만 기억이 사라지는거고 그대로 묵혀있는거야 ㅠㅠ
고마워 다시 한번 말해볼께..!
..? 자기 대댓 보는데 아파하는걸 좋아한다고..???? 그건 스트레스 엄청 받을만한데..? 정색하면서 말해야겠다 여태 안통한거 보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뭐든 쌓아두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해!!ㅠㅠ 상대의 행동이 스트레스를 주거나 기분이 나쁘다고 굳이 화낼 필요 없잖아?? 자기가 싫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설명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애인이 그만두겠지! 계속 그러면 그땐 싸울 수도 있겠지만
그게..싫다고 몇번이나 얘기 했거든.. 시도때도 없이 가슴을 꽉 쥐어꼬집어서 그럴때 너무 아파서 소리지르는데 그게 재밋나봐..
????? 자기 그건 조금 스트레스 주는 정도가 아닌데?ㅠㅠ 아니 가슴을 왜 꼬집어 그게 얼마나 아픈데ㅠㅠ 그리고 아파서 소리지르는게 재밌다고? 자기야 이거는 완전 화내고 하지말라고 정색치고 뭐라해도 부족한 일인데 그걸 여태 참은거야?? 아이고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자기가 기분 나쁘고 불쾌한 행동을하면 그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화낼 자격이 있어. 참지말고 얘기하고 화내! 남자친구 기분만 생각하지말고 자기 기분 먼저 생각해. 그리고 여자친구가 아프다는데 꼬집고그런거 그거 절대 정상아니야. 나라면 완전 화내고 똑같이 꼬집고 한번만 더 그러면 손목을 분질러버릴거라고 아님 니 거시기 걷어찰거라고 했을걸. 남자친구 행동 다 받아주지마. 자기가 싫고 아프면 그건 하면 안되는거야.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해!
고마워 ㅠㅠ 내가 소극적이라 싫다고 제대로 말을 못하거든..지나고 나면 말하기도 어렵고 해서
앱친 가슴을 꼬집는다고? 또라이 아냐??? 싫은 게 당연한데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도 고통 주는 거 재밌어하면서 계속 하는 건 자기에 대한 존중 같은 건 전혀 없이 함부로 대하는 거고 걍 지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건데 그런 새끼랑 왜 계속 만나? 만나주지마 제발;
걱정해줘서 고마워 ㅠ
너도 똑같이 고추를 꽉 꼬집어봐... 그래야 정신차릴듯
스트레스 받아 미치기 전에 헤어지는 게 좋겠어
소시오패스 아냐..?? (이것만 보고는 사실 잘 모름)
나도 항상 내가 좀 이해하면 되겠지. 적당히 기분 나쁘지 않게 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될 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니더라. 싫은 건 강하게 말할 줄도 알아야 하더라. 근데 그걸로 오히려 자기에게 뭐라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내 아픔에 공감해주지 못해주고, 날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은 곁에 있어봐야 나만 상처받고 힘들더라고. 최근에 내가 겪었어서 자기에게 조금 강하게 말하는 거야.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봐. 그 사람이 자기에게 어떻게 하는지. 공감해주는지 꼭 확인해!
고마워 연습해볼께!
너무 공감이다ㅠ 나도 20대초반까지는 내 감정, 권리보다는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별로 내키지 않아도 나도 좋은 척 맞춰주고 그랬는데, 살아보니까 그게 내 자존감만 깎아먹고 누군가와 소통을 하는 데에 오히려 방해만 되더라. 그땐 내 얘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상대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까'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얘기했던 것 같아. 그랬더니 난 대부분의 경우에 참고 손해보는 쪽이 됐어. 근데 내가 표현을 안 하니까 사람들은 내가 참는 줄도 몰랐고. 그걸 깨닫고 나니까 나자신이 너무 불쌍해졌어. 세상에 완전한 내 편은 나밖에 없는데 말이야. 그래서 지금은 뭔가 말할 때, '내 의도를 어떻게 하면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까'를 최우선으로 두고 말하려고 노력 중이야. 상대가 좋은 말로 못 알아먹는 인간이면 화도 내고 강하게 표현하는 거지.ㅎㅎ
앗 나 뽕나무자기 대댓에 달았는데 ㅋㅋ 새로 달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