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자기만의 방 보면서 느낀 점
“생리대를 집에 가져가서 버리는 사람이 있다”
라는 이슈에 대해 두 가지로 나뉨
1.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고 배려라서 그럴 수 있다 집에 냄새 풍길 수도 있으니 밖에다가 버려준다
2. 그걸 왜 가지고 나가서 버리냐 생리는 자연스러운 건데 그게 부끄럽냐 기괴하다
사실 그냥 “배려“의 차원이기 때문에
가지고 나가서 버리는 사람 - 정상
그냥 쓰레기통에 잘 정리해서 버리는 사람 - 정상
무조건 가지고 나가서 버리라는 사람 - 비정상
왜 가지고 나가냐 기괴하다 - 비정상
이라고 생각했음
이유는 남이사 서로 배려하겠다는데 굳이 “왜 눈치 보냐”, “기괴하다, 생리를 왜 눈치 보냐” 라는 식의 말로 불편하게 긁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그런데 자기방에서는 이거를 ‘여성 인권 무시’로 받아들이고 이른 바 ‘동현이’ 취급을 하는 걸 볼 수 있었음
예시는 생리대로 들었지만 이렇게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을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비난하고, 조롱하는 댓글과 글들이 생겼던 걸 몇 번이나 봤다
나도 페미니스트이고, 여성 인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같은 여자들한테 저렇게 명예 남성이니, 너 남자지 않냐 라는 식의 표현을 해가면서 의견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게 진짜 여성 인권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이 드는가 의문이다
또 저렇게 비난하는 애들 특징이 결국 그냥 감정적으로 비꼬고 도망감… 결국 여기에 있던 사람들 페미 인식 더 박살남… 이런 글 몇 번 보다보니 이제 걍 무시해야겠다 싶으면서도, 답답하다 ^^,,, 이제 이 글은 또 엄청난 조리 돌림을 받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