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소개팅 어플 비교 글!
댓글에도 각자 써본 소감 달아주면 재미있을거 같오
일단 나는 틴더/범블/튤립 써봄
최근에 3개 다 써봤고(ㅋㅋ예전에 어플 글 올라왔을 때 보고 궁금해서 세 개 다 써보게 됐어) 원래는 주로 틴터만 썼음
그냥 개인적인 이용후기야 ㅋㅋㅋ
☑️ 틴더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실사용자가 제일 많고, 그 만큼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음
그냥 한 번 깔아본 집돌이부터, 연애하고 싶다는 사람, 데이트메이트 찾는 사람, 코시국에 헌팅 힘드니까 틴더로 돌린사람, 플파트너 찾는 사람, fwb 찾는 사람 아주 다양함
일단 몸좋고 적당히 잘생긴사람도 어플 3개 중에 제일 많은 듯?!
실제로 여기서 만나서 사겨본 적도 있긴 해. 근데 확실히 3개 어플 중 가장 가벼운 느낌 있어.
☑️ 범블
예전에 어떤 자기가 틴더와 튤립 사이라고 한거 같은데 진짜 사진+좀 더 구체적인 자기소개라서 좋음
술, 흡연 유무나 대략적인 가치관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아
그런데 진~~~짜~~~~외국인 많아 ㅋㅋㅋㅋ
틴더 쓰던 외국인들 다 범블로 넘어간 느낌
한국인 남자 유저는 틴더 만큼 많지는 않은거 같아
카드도 고급 필터 처리해서 원하는 조건 부터 보여주기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비흡연/종교/키/운동여부 등등
근데 한 2-3일 돌려보니 필터 상관없이 뜨는 걸로 봐선 남자 유저가 엄청 많은건 아닌거 같아
그리고 틴더만큼 잘생긴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오히려 그 사람들 한테는 여자유저들이 반대로 넘칠 수도 있는?! ㅋㅋㅋ
그대신 새회원은 따로 카드 뜰때 새회원이라고 떠서 약간 이사람이 어플 고인물인지 아닌지 알 수는 있을거 같아
아 그리고 특이하게 여기는 매치 되고나서 여자가 먼저 말걸어야 채팅이 시작돼
☑️ 튤립
가치관기반 어플이라 자기소개도 엄청 자세하게 쓰고 이런저런 가치관도 선택해서 보여주게 되어 있어. 그래서 미리 안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어느정도는 볼 수 있는 듯?!
사진은 카드로 대화신청 받고 실제 대화들어가기 전에 아주 작은 크기로 볼 수 있음.
그래서 나한테 대화 신청한 사람도 내 상세프로필(키나 직장이나 얼굴 사진이나) 이런거 보고 다시 대화 취소하기도 해. 나도 그런적 많고
6시간 마다 무료로 2사람씩 카드 띄워주고 말 걸 수 있게 해주는데 내가 이미 채팅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이 무료서치 기능이 막힘. 그래서 돈 줘야 새로 찾을 수 있어.
여자 유저들은 남자 유저들이 계속 대화신청 거니까 괜찮긴 한데. 약간 그래서 남자들이 빨리 카톡으로 넘기고 빨리빨리 진행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음.
약간 소개팅 같은 느낌? 다른 어플들 보다는 좀 더 본격적?이고 빨리 카톡으로 넘어가서 얼굴보고 만나보고 안맞으면 다른 사람 보고 싶어하는 느낌.
그리고 3개 어플 중에 연락에 더 많이 신경쓰는거 같아 남자들이 잠깐 내 개인적인 일 때문에 한 6-9시간 정도 연락 없으면 대화 취소하거나 왜 답없냐고 뭔가 맘에 안드냐고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진짜 소개팅 처럼 연락을 꼬박꼬박해야하는 느낌이랄까..
😁
이상 내 어플 후기고 어플 써본 다른 사람들의 감상도 너무 궁금하당
우와 엄청 상세하다!! 나는 틴더밖에 안해봤는데 의외로 캐주얼한 동네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그 전에 수많은 이상한 사람을 걸러내긴 해야겠지만. 범블을 해봐야겠어~!
ㅋㅋㅋ맞아 틴더에 이상한 사람도 진짜 많아 ㅋㅋ 근데 그냥 또 캐쥬얼하게 일상 채팅하고 놀기는 틴더가 좋더라
와 레알 쌉공감!!!ㅋㅋㅋㅋ튤립 틴더 거의 만든이 수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비교해보려고 써봤는데 은근 재밌더라
나는 튤립, 바닐라브릿지, 블라인드 데이트 이렇게 써봤는데 셋중에 젤 괜찮(?)았던건 튤립이었어 일단 가치관 항목을 자세히 써야 가입이 된다는 것에서 가벼운 사람은 1차로 걸러지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본 사람들도 다 지적인 경우가 많아서 좋았어! (물론 능구렁이처럼 빨리 진도만 빼고 싶어한 놈도 있었음) 바브는 실제 어플 내 주선자가 매칭을 해준다는 것에서 안정성이 있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받아볼 수 있단 장점이 있었어! 실제로 여기서는 소개받고 아주 짧게 사귀기도 함!(내가 감정이 안생겨서 빠빠 했지만..) 블데는 써본 앱중 제일 평등(?)하고 남녀 과금을 동일하게 해. 수준도 높은데 그만큼 사람들 눈도 높다는게 문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매칭 연결 어려운 어플 첨써봄.. 어플 내 익게가 있어서 그게 재밌고 관리자님이
오 약간 캐쥬얼한 결정사 느낌인건가. 평생의 짝이면 다들 결혼 전제로 사귀는걸로 생각 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야? 내친구 스카이피플 썼다가 다들 결혼전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이제는 안쓰거든 진지하게는 사귀고 싶긴하지만 완전 결혼 전제는 부담스럽다구 그래서.
완전 결혼 전제를 원하는 건 적은데, 결혼까지 가능한 상대일까? 를 보는 사람이 많은 느낌!!
오호 그럼 나는 아주 나중에 도전해봐야겠당. 아직은 결혼은 어려워도 잠깐이라도 같이 즐거우면 좋다의 시기라서ㅎㅎ 블라인드데이트 킵해두게써!📝
ㅍㅌㄴ만들기엔 어디가 제일 괜찮아??
아아 난 사실 남친있는데 ㅍㅌㄴ있어ㅠㅠ
ㅜㅠ 나는 파트너 만들면서도 확실히 하고 싶었던게 바람은 싫어서 파트너랑도 엄청 확실하게 말하고 만난거라 ㅜ 서로 애인생기면 바로 말하기로 하고 시작한거여써 물어본 이유가 남친도 있고 파트너도 있는데 또 만들고 싶은거야??
아아 아니..! 사실 나도 파트너 엄청 오래만나서 최근에 얘한테 다른 파트너 소개받구 나도 소개해주고싶은데 소개해줄 곳이 없어가지구..! ㅋㅋㅋㅋ 난 남친이랑 속궁합이 안맞아서 있는거구 소개시켜주려는 애도 여친있는데 속궁합만 안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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