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14살 차이나는 남자랑 만나
동생 21, 남자 35
근데 문제는 엄마 나이가 43이야
진짜 엄마랑 내가 동생한테 그만 만나라고 해도
동생은 잔소리로만 듣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냐 진짜
그 남자는 땡잡았네 하겠네 ..아니 그냥 에휴
사랑에 나이는 없다지만... 동생이 참 말 드릅게 안듣네.... 동생을 한번 죽기전까지 뚜드려 보는방법은 생각해봤어 쓰니...?
냅둬야지 뭐... 약없다
21살을 만나고싶어하는 30넘은 남자가 정상적인 사고를 할 가능성이 몇이나 될까 30 50도 아니고..어휴
나도 20살 남친 35살 만나고있어........... 일단 절대 그만만나라는 말 귀에 안들어옴 가스라이팅 절대안먹힘 그 남자가 그지같이 굴면 헤어질걸 근데 남자입장에선 스무살 초반인 여자가 혼수 꽉 찬 자기랑 사귀니까 결혼 생각꺼지 할듯 지입장에선 개꿀이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14살차이 흔하지않아서 그 나이차이로 연애중인 내가 도움될게 있다면야ㅠ
자랑이다 자랑이야 어휴..
…… 뭐가 그리 좋은걸까..
나중에 본인도 깨닫게 될거야... 내가 딱 쓰니 동생같았어. 난 23살 때 30살 만났었는데 엄마랑 언니 온 집안 식구들이 미친듯이 반대해도 사랑에 눈 돌아서 아무 소리도 안들렸어. 근데 역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 만나면 안된다는 말 다를 거 없더라. 물론 사람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피임이라도 똑바로 하라고 해줘...
22 백날 말해봤자 스스로 깨닫기 전까진 안 들음 억지로 헤어진다 해도 언니, 엄마 원망하고 다시 늙남 찾아갈 걸 걍 피임 제대로 하라고 하셈 임신해서 시집 가면 ㄹㅇ 노답이니까
헤어진 척하고 계속 만날 수도 있어. 그냥 본인이 상대가 병신이라는 걸 깨닫는 수밖에 없음....
알아서 나두몀 헤어질듯 괜히 옆에서 계속 반대하면 오기생겨서 더 돈독해질수도 있어
ㅁㅊ 동생 있는 언니 입장이라 감정이입 되네 답답하고 속상해서 속 개터질 듯.. 아마 동생도 친구들한텐 어린 여자 밝히는 개저씨 만난다고 얘기도 못 할 거 같은데 왜 흑역사를 스스로 만드는 걸까? 제발 피임이랑 성병 예방 철저히 하고 정신차리길 바라
난 23살에 9살 연상 사겼는데 나도 나이 차이 인지했지만 이미 마음 커져서 사겼당.. 다들 말렸고..난 결혼이 하고 싶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하고 사겼는데 상대는 아니었음을 늦게 알았오.. 그 나이에 어린 여자 만나는 놈은 그냥 가볍게 만날 가능성도 있단걸 간과했네.. 동생도 결혼이 하고 싶은 거 아닌지 물어봐ㅠ 내가 어리고 성경험 없으니 노콘으로 하려는거 못하게 하고 그랬는데..진짜 피임 필수..! 만나는건 당장 마음이 있으니 계속 만난다고 해도.. 피임은 잘 하라고 해ㅠ 당장은 에너지 있는 35살이지만 40되면 에너지 없을듯
솔직히 난 남이 말하는 것보단 자기가 겪어야 느끼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서 말했는데도 안되는거면 그냥 알아서 하게 두는게 나을 거 같아.. 동생이 20대 초이긴 해도 성인이니까 자기가 선택하고 선택의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