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진짜 고구마야
손 먼저 안 잡는건 기본이고 울먹이면서 안겨도 안 안아주고 안아달라고 말해도 사람을 터트릴 것처럼 꽉 안았다가 풀면서 됐지?라고 물어봐
내가 언제 터트릴 것처럼 안아달라했냐고 말해도 왜 너가 안아달라며 그래서 안아줬잖아라고 말하는 사람이라 안아달라는 말은 안하기로 마음먹었고 이 일로 슬퍼하지않기로 했는데 갑자기 글 쓰다보니까 서럽네
한번만이라도 평범하게 안아주고 손 먼저 잡아주는걸 원한건데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거냐 ...
헉... 원래 좀 표햔이 없어?
표현이 없는 편은 아닌 것 같아 오히려 말은 걔가 더 많이 해줘
남친 훈련시키자 자기! 울먹이거나 그러지말구 멋찐 조련사가 되는거야
응!! 울먹이지않는 멋진 조련사가 되어볼게
명령어를 약간 자세하게 말하는거얏 예를들면 그냥 안아줘! 말고 살살 애기안듯이 안아줘 라던지..! 날씨가 추워서 손이 너무 차가워 따뜻한 손난로 좀 해줘! 라던지 큭 달달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ㅋㅋㅋ
코딩한다 생각하고 말해야하는거구나 ㅋㅋㅋㅋ 고마웡 🫶
윗댓에 공감ㅋㅋㅋㅋ 내남친도 애정표현 1도안하고 애교도 없는사람이엇는데 지금 그냥 애기됐음
내 남친도 이렇게 만들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