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잘못으로
남친부모님께 많은 피해를 끼쳤어 ..
남친이 나때문에 부모님 무시하고 내옆에만 있어줬거든..
이유가 콘돔 피임 실패로 임신을 했고 그것때문에 유산을 겪어서 아이를 지킬 새도 없이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과 진료도 받고 약도 먹는 중에 남친이 내가 걱정된다고 부모님 다 무시하고 내옆에 2주째있어주고 있어 ..
이제 곧 설이기도 해서 이정도면 충분하다 이번설에는 남친 외가쪽이 집으로 온다해서 내일 가거든.. 어머님아버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으로 설 선물좀 해드리고 싶은데 ..조금은 자중할까 지혜좀 나눠줘..
선물은 별 소용이 없을거 같고 나중에 찾아뵈는건 우때..
그래야겠다 ..그럼 ..조금이라도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아닌것 같네
설이기도 하니까 안부인사가 더 좋을구 같애 선물은 괜히 보내면 마음이 아니라 돈으로 해결하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ㅠㅠ
남친이 부모님 무시하고 니 옆에만 있어준게 왜 니가 남친부모한테 많은 피해를 끼친거야.....? 좀 이해가 안가네...
고마워 ..ㅠㅠ.. 마음 많이 쓰였는데 조금은 놓인다
근데 모르겠다 어렵네 임신은 남친 쪽에서 책임감 있게 해준게 맞다고 보는데 아버지 회사 같은경우는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책임감이 조금 없네.. 무시가 아니라 상황설명을 하고 자신의 부모님께 이해시키는 방향이였으면 모르겠는데 괜히 선택한 방법이 무시인 바람에 여친과 자신의 부모님의 사이가 안좋게 된거 같아..
그니까 그건 남자애의 태도인거지 얘가 피해를 끼친게 아니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