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한테 굳이 알리고싶지 않은 일들 자기들은 어떻게 해…?
나 병원을 가야하는데 무좀 땜에 약 받으러 가는거라… 굳이 말하고 싶지가 않아 ㅜㅜ 근데 남친이랑 매일같이 만나고 연락하다 보니까 혼자 가는 것까진 가능한데 어디 가냐고 물어볼 게 뻔해서… 특히 병원이면 무조건 어디 아프냐고 할 텐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 ㅠㅠ 괜히 얼버무렸다가 오해해서 이상해질까봐 겁나고 그렇다고 병명을 말하기엔 속된말로 쪽팔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 이거는 유전땜에 되게 어릴때부터 있던건데 너무 부끄럽다 ㅠㅠ 하 관리는 진짜 열심히 했는데 먹는 약을 어려서 못 먹었거든. 이제는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됐는데… 다른 문제가 생겨버렸어 ㅠㅠ
이거부터 물어봐서 미안한데 그거 옮는거야? 그런거 아니면 그냥 아픈 게 아니라 피부 때문에 약 먹어야 되서 주기적으로 약 타러 가는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
찾아보니까 옮는 거래 ㅠㅠ 으아악… 어떻세 말해야하지 이거를? 무조건 옮는 건 아니고 케바케같긴 한데 가능성 있음 말해야하나? ㅠㅠ
엏.. 옮는 거면 말 해야지..ㅠ 사귄지 얼마 안 됐어? 속상하겠다.. 근데 남자들 생각보다 여자친구 치질도 신경 안 쓰고 털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 거 보면 사랑하는 여자친구 발에 무좀쯤이야! 좀 창피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얘기하고 맘 편한 연애하길 바라 힘내!
나눈 사마귀 생긴것도 말햇는걸....같이 살 부대끼는 사이니까 말해야한다고 생각함...쪽팔려도 옮을수 있는 질병 걸리면 말해야징..
엉 그냥 오늘이나 낼 얼굴보구 말하려구… ㅠㅠ 이거 예방은 어떻게 해야하지 반응이 너무 무섭다🙈🙈…
잘 생각햇어 힘내...!!!!
아토피 있다고하면 대징!! 구지 그런거까지 ㅜ
근데 어차피 내 몸 다 보니까 어디냐고 물어보면 할 말 없기도 하고 ㅠㅠ 괜히 숨겼다는 느낌 주는 게 더 싫을 거 같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