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경제관념없는 사람을 배우자로 안 삼고싶다, 월200버는데 명품백욕심있어서 돈 안모으고 그런 사람이랑 결혼안한다 이런건데 헤어진다고 다짜고짜 말한거랑 마초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사례드니까 쎄했어

그니까 무슨 반협박도 아니고;; 재테크를 하든 말든 알바 아닌데 그걸 자기한테 강요하는 식으로 말하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헤어지겠다 하는 게 절대 정상으로는 안 보여.. 결혼하게 되면 뭐에 돈 쓸 때마다 숨 막힐듯 혹시나 명품백 하나 사기라도 하면 이혼얘기 하는 건 아닌가 몰라^^..

너무 옛날 글이라 지나가려구 했는데.. 헤어진다는 말 쉽게 하는건 사랑보단 몸매나 얼굴이나 성격이나 매일 섹스할 수 있다. 같은 조건이 취향에 맞아서 만남을 지속하는거고 너랑 헤어져도 아쉬울 거 없으니까 나한테 잘 맞춰서 살라는 협박이나 마찬가지야. 평소에 아무리 잘해줘도 그런 말 한마디는... 사랑없이 연인행세했다게 들통나는거지. 실망할거야 설득할거야 라는 말보다도 나는 혼자 부담하는게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보태주는 여자가 좋고, 과소비를 하지 않는 알뜰한 사람과 결혼하는게 꿈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만났으면 해. (여자보다 돈 잘 벌면서 무조건 비용을 반반씩이나 부담하는 걸 강요하는 남자는 걸러야해. 머릿속에 자기 돈밖에 없는 남자 말고, 여자를 가성비있게 따먹고 싶어하는 남자 말고, 여자의 형평성을, 사정까지 고려해주는 남자를 만나.) 명품백 사느라 대출까지 받으며 무리하는 게 아니라면, 앞으로 먹고 살 걱정 없이 모든 월급을 다 거기에 쏟아붓는게 아니라면 문제 없고. 그걸 사서 인생 최고로 만족감 느껴지고 행복하다면 존중을 해주거나 맞지 않으면 헤어져야지. 사랑하는 마음 이용해 협박하며 그 사람의 행복을 뺏으려 드는 남자는 별로야. 여친이 좋아하는 것이면 오히려 사주거나 좋아하는 얼굴에 사랑스러움을 느껴야 정상이지. 통제하려고 드는건 장기적으로 봤을때 문제가 크고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미칠거야.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원래 자기 성격이다. 라는 말로 자신의 모든 막말을 합리화 시키는 인간들이 제일 최악이야.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잘 가려서 만났으면 해 ㅠ

자기2말에 나는 동의그 안되는데.. 1진짜 과소비를 하고 잇고 2아무리 그런 좋은 의도가 잇더라도 어떤 상황이든 일단 저 워딩이 태도를 함축해서 보여주고 잇어서 그 자체로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 a니 분수에 b~하면 헤어질거야 a, b는 명백한 폭언이야. 이건 폭력인데 상황을 고려해서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이 잇다니? 그건 가스라이팅 당할 여지를 주는 거지.. 자기2도 이 발언이 적절치 않앗다고 햇지만 적절치 않은 걸 넘어서 폭력이고, 이렇게 존중 못받는 게 익숙해지는 관계는 너무 위험한 거지

자기가 무슨 의미에서 이야기하는지 알겠는데 나는 만물 가스라이팅설은 좀 지양하고 헐 쓰레기! 무조건 해어져는 지양하는 편이라 어떤 사람이 어떤 말을 했을 때 그 말만 떼다 보지 말고 맥락과 그 사람이의 입체적인 면을 보려고 하는 편이야. 왜냐면 나도 가끔 감정적이거나 잘 모르고 말할때 되게 극단적으로 말하거나 경우없이 말할때도 있거든. 지양하려하지만 솔직히 누구나 그런 부분 있고! 자기는 폭력적인 발언 살면서 단 한번도 해본적 없어? 나는 글쓴자기가 어쨌든 사귀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미처 전해듣지 못한 다양한 상황과 맥락이 있을 수도 있다눈

생각을 먼저 했을 뿐이고 그런 입장에서 말한거야. 저런 태도가 주라면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관계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 모니터 너머 현실에서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글쓴 자기의 입장을 더 다양한 면에서 생각해보려고 했을 뿐이고. 글쓴 자기가 기분 나빴다면 나한테 피드백 했겠지?

마초님->마초남

그러게 ㅠㅜ

그런 놈이랑 결혼은 아닌 것 같아 자기야... 마초도 아니면서 마초인 척 지 맘대로 여자 휘두르고 착취할 것 같아 이왕 할 거면 자기 진짜로 아끼고 존중하고 명품백 왕창 안겨줄 수 있는 남자랑 해...

자기야 가서 난 여자 돈 쓰는 거 가지고 구질구질하게 구는 남자면 헤어진다고 해^^…

잘했어잘했어 후련하겠당! 이제 당분간 자기한테 집중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