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지 며칠이나 됐어?

사후피임약..도 그런지 모르겟지만 임신중절수술은 산후우울증같은게 오기도 한대 비슷한 맥락 아닐까? 그런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이라고 하더라

수업 듣고 공부할 때 집에만 있지말고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서 도서관 같은 데 가서 하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 때문에 쉽게 안 늘어져서 좋더라! 무기력할 땐 밖에 나간다는 그 자체가 엄청 힘들긴 하지만 산책을 한다든지 맛있는 걸 먹으러 간다든지 나 자신한테 작은 선물을 사주러 간가든지 동기부여를 줘서 꾸준히 시도해보는 게 답인 것 같아. 사실 나도 오랫동안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심리상담 받다가 최근엔 정신건강의학과도 가서 우울증 진단 받고 항우울제도 먹기 시작했거든. 의사 선생님이 약도 약이지만 운동도 하고 밖에 나가서 해도 보고 생활 습관 개선해서 규칙적으로 사는 것도 같이 해야 효과적이래서 매일 정해진 공부 시간 달성하는 스터디도 들어갔고 몇 시 기상 몇 시 약이랑 영양제 챙겨먹기 몇시 공부 이렇게 하루 루틴 체크하는 어플도 받아서 쓰고 있어! 일단은 하루 날이라도 잡아서 푹 쉬어주고 할 수 있는 제일 쉬운 것부터 바꿔나가는 거 추천해. 우리 모두 화이팅이야〰️

그냥 다 합해져서 그런거같아 사후피임약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먹었을때는 한 4-5일 정도 내리 잠만잤어 .. 약+이별 무기력+긴장풀림 다 합해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