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살이구 알바하면서
만난 21살 오빠가 있는데
주말이라서 많이는 못 봄
근데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아
근데 좋아하는 방식이 이상해…
학창시절에 누군갈 좋아하면
그냥 떨리고 좋아한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지금은 일하면서 그 오빠랑 붙어있거나
가까이 오랫동안 있을 때
몸이 달아오른다고 해야할까…
옆에 있으면 숨도 잘 못 쉬고
손이나 팔에 핏줄이랑 근육 보이면
정신 못차리겠어
그 오빠 때문에 요근래 성욕도 엄청 폭발하고
그냥 미친 거 같아
오빠가 조금 냉하게 생겨서 말도 많이 못걸고
우리가 엄청 바빠서 쳐다볼 시간도 없어서
그 오빠는 모르겠지만
오빠랑 같이 붙어서 일이라도 하면
계속 이상한 생각하고😳ㅜㅠㅜㅜ
오빠가 나 안아줬으면 좋겠고
스킨십 해줬으면 좋겠고ㅜㅜ
내가 이상형이 확고한 사람이라서
내 이상형 웬만해서 찾기 어렵단 말이야
그 오빠가 완전한 이상형은 아닌데
그래도 거의 근접해서 그런가
나 원래 이런사람 진짜 아닌데ㅜㅜㅜ
원래 냉정하게 나 일만 하는데
그 오빠가 나 일하다가 온단 말이야
그 후부터 집중이 잘 안되고… 그냥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ㅜㅜㅜㅜ
원래 남자 좋아하면 이렇게 되는 거야?ㅜㅜ
나 원래 안 이랬는데ㅜㅜ
자기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남 ? 아니면 좋아하기보다 꼴리게 생겻남 ...
약간 꼴리게 생기긴 했오… 몸도 진짜 내스타일 적당히 말랐는데 운동하고 어깨 넓고…
젖어야 썸이다.... 원래 그래ㅠ
근데 절대 썸으로 못 넘어가… 그 오빠 곧 군대 간다고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