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절수술이 이렇게 흔한건지 몰랐는데 자기방 하면서 흔하게들 하는 것 같아서 생각 많아지더라
중절수술 한 사람들 탓하는 목적 아니고… 같이 즐겼는데 어쨌든 육체적 책임과 부담은 오로지 여자에게만 오니까 왜 임신은 여자만 할 수 있게 만들어진걸까 싶고
임신은 축복이라 하지만 나는 저주 같아 이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강제로 1년간 커리어 중지 되다 싶이 하는데 국가적으로 보장해 주는건 없고 승진 누락 되는건 당연하고 온 몸은 너덜너덜해져서 후유증 앓으며 평생 사는게 저주 아니면 뭐겠어
애기 있는 단란한 가정을 꿈꾸다가도 내가 필수적으로 희생해야만 그런 가정이 만들어진다는걸 생각하면 낳고 싶지 않아
생명 탄생의 기쁨? 나도 잘 모르겠음... 삶이 너무 팍팍해서 그런걸까...그래도 중절 수술은 여자게에 너무 큰 타격을 주니깐 피임 열심히 함 ㅠㅠㅠㅠ
남자들이 왜 그렇게 노콘에 미쳐있는지도 알 것 같음 나같아도 이런 행위를 하는데 나한테 책임 하나도 안 돌아오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노콘질싸 요구할듯 허락해주면 개이득인거고 허락 안 하면 아쉽고 마는거고
맞아 여자는 바로 자기 몸에 영향이 가니깐 쾌락이라는 거에 대해서 죄책감도 느끼고 불안해하고 그럼 ㅠㅠㅠ
진짜 같이 즐겼는데 낙태하면 여자만 욕먹음;
남자들은 솔직히 싸면 그만인데 임신하면 책임은 다 여자가 져야하고 낙태하면 몸 망가자고ㅠ
나는 그래서 비슷한 맥락으로 초경 파티도 이상하게 느껴짐… 임신 가능한 몸이 된게 왜 축복이고 가족들이 다 같이 축하해 줘야 되는거지 싶음 그냥 자연스럽게 2차 성징이 온건데… 변성기 오는거나 브래지어 차는거랑 마찬가지인데 이 둘은 축하하지 않잖아 임신=좋은거 라고 사회가 세뇌 시키는 것 같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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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미스인데 나도 그땐 그랬어. 아이는 나이드니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어. 아직은 아이가 없어서 크게 서럽진 않은데 더 늙으면 외로울까싶어. 남자는 있었으면 싶은데 아이가 없으면 온전한 내남자 안됨.
나중엔 저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요 요즘 다들 반반결혼 더치페이 반반데이트 데이트통장 외치는데 이게 정말 반반이 맞나 싶어요
경제는 반반 하길 원하고 아이는 낳고 그래도 집안일 반반 맞벌이 했으면 좋겠고 늙어서도 예쁘면 좋겠고 제가 생각 했을 땐 남자들이 끝없이 욕심을 내고 여자는 끝없이 노예가 되는 것 같은데 제가 사회랑 거꾸로 가는거면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