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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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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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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두분 중 한 분이랑 오랫동안 안 본 자기들 있어? 다들 어떻게 지내 부모님이랑?
나는 엄마랑 살아서 아빠랑은 안 본지 한 3년 된 것 같아.. (그 전에도 가끔 몇 년에 한번씩 봤었어)
부모님이 나를 늦게 낳아서 내가 스무살인데 아빠는 65세야... 방금 아빠가 올리신 유튭 봤는데 예전보다 너무 마르고 주름이 많아지고 진짜 많이 늙었더라고..
뭔가 마음이 착잡해... 솔직히 늦게 낳아서 젊을때 같이 있는 시간이 적으니.. 할아버시 소리 들을때 난 아직 대학생이니까..
근데 솔직히 아빠가 우리한테 잘한건 없거든.. 엄마돈 다 써버리고 양육비도 안 주시고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했고 가정에 관심도 없으셨고..
뭔가 주위 친구들 부모님보다 한참 많이 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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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난 내가 어릴때 이혼하시고 따로 사셔서 아빠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 엄마랑 새아빠랑 재혼해서 새아빠랑 살고있고 친아빠랑은 진짜 연락 안 하고 살아 뭐 아빠랑 같이보낸 추억도 없고 얼굴도 기억 안 나서 그냥 이렇게 살고있어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억지로라도 볼려고 하는 거같애 나중에 내가 후회안할려고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어색한 사이야? 난 친하지 않으니까 뭔가 아빠 사는 곳까지 가서 보는게 부담이랄까.. 나도 찾아뵙고는 싶은데..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빠한테 전화는 오는데 내가 안 받아 통화해도 할 말도 없기도 하고 이젠 불편해 ㅜㅜ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랑 비슷하다ㅠㅠ 나도 전화 잘 안해..아빠가 서운하다는데 난 할말이 없어서... 해도 밥드셨나 건강, 날씨 이거 물으면 끝이니까..근데 또 살짝 정이 남은것 같기도 하공..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아빠 인간말종개쓰레기고 암마랑 나 동생 고생 시키고 양육비 준 적 한번도 없고 성매수하는 불륜충인디 연 끊고 살아. 병 걸렸다거나 죽었다는 소식 말고는 안 듣고 싶음.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와.. 나였어도 이건 그럴듯..ㅠㅠ

      2024.10.0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생 많았겠다ㅜ

      2024.10.07
  • user thumbnale
    아루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자기야 완전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 어릴때부터 마음 고생 심했지..?ㅠㅠ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눈치 보이고.. 지금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024.10.0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는 수능 끝나고 아빠한테 연락와서 만났어! 그 전까지는 3년동안 안 본 아빠 어떻게 대해야할까도 걱정되고 아빠한테 괜히 미안한 마음도 있었거든..? 근데 만나니까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 재수하면서 학원비 대주시고 지금은 아빠네 집에 내 방 꾸려놓고 엄마네랑 왔다갔다해. 아빠네는 서울이고 엄마네는 지방인데 학교가 서울이라서,, 혹시 궁금한거 있음 얼마든지 물어봐!!

    2024.10.0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옹 부럽넹.. 우리집은 형편이 진짜 안 좋아서.. 아빠가 그래도 잘 챙겨주시구나.. 우리는 아빠가 내 생일도 까먹으실 정도로 관심이.. ㅎㅎ

      2024.10.0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울아빤 술 중독이였어~,, 술먹으면 집 깽판치고.. 솔직히 말하면 엄마도 아빠도 그냥 밉다. 두분다 안쓰럽기도 하면서 원망스러워. 내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어렸을때 기억은 유치원에서 10시에 엄마가 데리러 오던 기억. 가장 많은 기억은 내가 초등학생때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욕하고 물건 험하게 다뤄서 배게로 귀막고 자려고 애쓴거. 아빠가 엄마 쫓아내고 지냈을때 언니랑 자면서 엄마보고싶다고 울고. 언니 없었음 난 못버텼을거야. ..ㅎㅎ미안 나도 요즘 힘들어서 티엠아이 폭발이네,, 자기가 어떤 시절을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힘내자.

      2024.10.0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고 힘들었겠네ㅠㅠ 티엠아이 많아도 괜찮아! 나도 많아ㅋㅋㅋ 우리 아빠도 술 중동이었어ㅋㅋㅋ 지금은 잘 안 드시는데 다행히 폭력은 없으셨지만 맨날 자고 있으면 오셔서 술주정하고 그래서 엄마랑 막 싸우고.. 난 다 들었거든.. 아휴 요즘 뭔가 막막하다.. 늦게 낳으셔서 난 아직 스무살인데 아빠는 벌써 65세이고.. 아빠sns에 올린 사진 보니까 너무 늙으시고 주름도 있고 축 처진 피부에.. 혼자 사시니까 나중에 진짜 뉴스처럼 독거노인으로 돌아가시지는 않을까 싶고.. 연락해도 안 받으면 난 어쩔 방법이 없으니까.. 나도 티엠아이 대폭발이네ㅋㅋㅋㅋㅋㅋ 에헷..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