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두분 중 한 분이랑 오랫동안 안 본 자기들 있어? 다들 어떻게 지내 부모님이랑?
나는 엄마랑 살아서 아빠랑은 안 본지 한 3년 된 것 같아.. (그 전에도 가끔 몇 년에 한번씩 봤었어)
부모님이 나를 늦게 낳아서 내가 스무살인데 아빠는 65세야... 방금 아빠가 올리신 유튭 봤는데 예전보다 너무 마르고 주름이 많아지고 진짜 많이 늙었더라고..
뭔가 마음이 착잡해... 솔직히 늦게 낳아서 젊을때 같이 있는 시간이 적으니.. 할아버시 소리 들을때 난 아직 대학생이니까..
근데 솔직히 아빠가 우리한테 잘한건 없거든.. 엄마돈 다 써버리고 양육비도 안 주시고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했고 가정에 관심도 없으셨고..
뭔가 주위 친구들 부모님보다 한참 많이 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씁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