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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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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트리거 주의
우울 주의





언제든 죽을 생각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 있어?
난 피는 극도로 무서워해서 칼 갖고 하는 자해는 해본 적 없지만
외로울 때면 창문에 발 대고 아래 구경도 하고
주기적으로 주변 고층 건물 옥상을 올라가보곤 해

음... 또.. 몇 년 전부터 보안 폴더에 밧줄 매는 법을 저장해두고 방 안 박스엔 올가미 형태로 준비된 밧줄을 숨겨두고 살아

타인 대신 죽어줄 수 있냐는 질문에도... 이타심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분명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행복하게 살아갈 거라는 생각에 언제든 예스라고 답하는 것 같아
(물론 그 질문을 한 친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르겠지만)

별 일 없던 방금도 '아 다들 나가있는 오전에 목 맬 걸, 왜 항상 오전엔 항상 까먹고 저녁에야 생각날까' 싶어

난 음... 그냥 기분이 정말 좋을 때도 슬플 때도 항상 끝을 생각하고 사는 것 같아... 근데 그 와중에 또 나만 홀로 이러는 걸까 봐 외로운 거 있지 그래서 적어봤어

아프긴 싫고 외롭긴 싫고 또 죽고는 싶네
소통 공간에 우울한 글 뿌리고 가서 미안 😅
현실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야 해서 그랬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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