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 성격의 문제인건지.. 학벌적인 콤플렉스에서 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일을 다 벌이고 끝을 제대로 못 맺거나 너무 많이 벌여서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실패를 해..
일상같은 일보다 약간 자격증이나 스펙관련, 공부쪽에서만 이러는 것 같아.. 그렇게 학벌이 좋은 편도 아니고 오히려 안 좋은 쪽이 가까운 게 맞는 것 같아.. 게다가 욕심도 많은 편이라 그러는 건지.. 이미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 따야 할 자격증도 있고 다른 할 것들도 있고 근데 돌아다니다가 저게 맘에 들어 아니면 저거 궁금해. 배워보고 싶어 하면 바로 책 사고 뭐사고 해서 준비를 막 해. 근데 아까도 말했듯이 그렇게 벌여놓은 게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거진 5개?6개?는 되니까.. 지치서 포기하고 실패하고..
이걸 시간이 지나서 생각을 해보면 하고 싶은 것도 하고싶은 건데 이거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마인드가 있는 것 같아.. 그러다보니 분야를 막론하고 도전하는 느낌..? 차례대로 이거끝내고 저거 시작해야지가 안돼... 뭔가 저거 끝내고 이걸 도전하기엔 내가 너무 늦을 것 같고 하다보니 다 처음인데 동시에 모든 걸 시작하려다보니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아니면 괜히 부담만 커지다보니 실패하는 것들도 많고..
주위에선 나한테 너는 취미를 취미로 못 갖는 것 같다고 말하긴 해.. 뭔가 취미? 즐거워하는 걸로 시작을 해도 넌 거기서 스펙을 찾는다고.. 그래서 주위에서도 항상 가볍게 하라고 하거든. 취미에 인생이나 스펙이 달려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솔직히 생각하면.. 내가 남들보다 낮으니까 뭐라도 해야한다? 뭐라도 할 줄 알아야한다?라는 부담이 큰 거 같긴해.. 그러다보니 스펙이 될 만한 거에서 관심있는 거면 그냥 들이박듯이 하는데.. 그렇게 찾아다니니 준비할 건 너무 많고 그걸 다 해야한다생각하니 벌써 지쳐버리고.. 당연히 체력도 못 견디고..
이렇게 지내다보니 하고싶은 게 많은 건 나도 좋아. 근데 시간이 좀만 지나도 나 왜 아직도 이거 못하지? 나 왜 아직도 시작 못했지?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늦는데.. 이런 강박을 가져버리니까 나 자신도 피곤하고 힘들어지더라고.. 내가 이걸 좋아서 했나?싶은 맘도 들고..
이거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한 번이라도 끝까지 해낼 줄 알아야 한다
그 많은 걸 어케 했냐.. 병원신세 지겠네. 무능하단 생각들면 기분 더럽지. 일단 성공의 기억부터 만들자. 반복된 실패는 될놈도 하찮게 만들어. 인정하면 젤 부담없는 거 하나만 빨리 해치워버려. 두 개하면 때찌.
매일매일 해야 할 분량만 100% 다 해. 어제 못한 건 오늘 하고 지난주에 못한 건 버려. 뒤돌아보지마. 내용물 그지같아도 ㄹㅇ노상관이니까 양만 채워. 딱 한 번만 깨면 되는 거 알잖아
너무 이래라 저래라 했나..미안하네 공감돼서 나도 모르게 그만 흥분했당
아냐.. 너무 고마워!! 무작정 다 시작하기보단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