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작년 가을에..!! 틴더 같은 앱 말구 익명이랑 일정시간동안 전화하는 앱에서 전화하구.. 그 앱에서 채팅하다가 카톡까지 주고 받은 사람이 있어!!! 작년내내 간간히 카톡하다가 올해 1월쯤?! 만나서 치맥하자구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난 이런거 아예 첨이라서 날짜 조정하다가 내가 겁나서 그냥 거절했거든 ㅠㅠㅠ
글구 어색해졌다가 두세달만에 내가 안읽었던 톡 답장하구 다시 연락하는데 그 사람 어디서 일하는지,사는 곳 등등 대충 알건 다 알구 그 사람이 차가 있어서 우리동네로 와서 밥 먹자구 (그사람 사는 곳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야) 하는거야..! 이상한 성적기류같은거 거의 없구 완전 고민거리 다 들어주고 도와줄거 도와주고완전 만능박사 느낌이라 내가 살짝 호감이 있긴해 ㅎㅎㅎㅎ 첨에는 내가 의심이 많아서 납치 당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나도 만나고 싶어서 알겠다구 날짜 시간까지 정했어...!!! 자기들은 나랑 비슷한 경우로 만난 적 있니..?!??!! 있다면 후기 알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