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고 대학 와서 처음 연애해보는데 사귀고 나서 보니까 남자친구가 되게 잘 살아 근데 우리집은 사는 동네로만 보면 잘 사는구나 싶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나는 빌라 살고 부족함 없이 컸지만 부유하진 않아 근데 남자친구는 동네 때문인지 우리 집이 본인만큼은 아니어도 남들보단 잘 산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나는 내가 아파트 산다고도 말한 적 없는데 꽤 비싼 아파트 산다고 생각하더라고 사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당연하게 우리 집이 어느정도 부유할 거라고 생각하고 얘기하는 걔의 모습을 보니까 빌라 산다고 말하기 두려워졌어 내가 빌라 산다고 얘기 했을 때 만약 남친 행동이 변하거나 실망한다면 그런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게 확실하니까 이 이유로 헤어지는건 걱정되지 않은데, 남자친구의 행동이나 언행에 상처받을 나의 모습과 그 상처로 인해 내가 나중에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타인에게 날 숨기게 될까봐 두려워
내가 먼저 우리집 너가 생각하는거 만큼 잘 살지 않는다고, 빌라 살고 평범하다고 말 하는게 나을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