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댓 남겨준 자기들 모두 고마워 :)
지금 당장은 좀 어렵겠지만 천천히 관계 정리하려고 해
다들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자기들은 좋은일들만 있길 바랄게
나였으면 솔직하게 너 폰을 보게 됐다, 근데 이런 연락이 있길래 신경이 쓰여서 물어본다, 내가 이런 쪽으로는 원래 터치 안 하는데 어쩌다 보게 된 거고 그게 너무 충격적이라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할거같아..!! 근데 저건 내 얘기인거구.. 이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서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자기 폰에서 남사친이랑 꾸준히 한 연락이 나온다면.. 자기 남친분이 어떻게 반응 하실까? 자기가 생각했을 때 남친분이 이렇게 할 거 같다! 라는 방향으로 해결하면 좋을 것 같아!
이런건 어쩔수 없어 사실대로 말하고 물어보는 수 밖에.. 안그럼 자기 혼자 너무 힘드니까 그리고 여사친이 선물 직접 주면서 자기 꼭 만나고 싶다 했다는건 본인은 그냥 친구라서 그걸 보여주고 싶다 이런거 같은데 개소리야^^ 진짜 친구는 연애하는 친구한테 저런식으로 행동 안하니까 결혼 생각까지 있으면 더욱 솔직히 말하고 풀어 그리고 남친이 자기 편 안들면 이기회에 헤어져야지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안되잖아?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봐... 터놓고 말해서 결판을 지어야한다 지금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는게 거짓말해서 만난 대상이 이성이라면..?? 자기를 보고 싶다고 했던 여사친은 자기보다 본인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걸 확실히 하고자 여우짓하는거 같은데 여자한테 동성친구가 없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나는 그 쎄함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
일단 거짓말까지 해서 그 여사친을 만난다는거 자체가 쎄한거고 본인도 떳떳하지 못하고 찔린다는 이야기고. 그 상대방도 주변 사람들한테 다 손절당하고 전애인 건너아는 사람이 유일한 친구?라면서 여전히 애매한 유사남친 처럼 대하는건 둘 다 한테 문제 있어보여… 모든 인연을 다 쥐고 갈 순 없어.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남친과 헤어지면 그 관계된 사람들은 다 아쉽더라도 정리하는게 맞는거지.. 남들이 다 읭?스러운데 꾸역꾸역 관계 이어가는게 부자연스러운거고..
이십대 초반이라면 워낙 다들 미성숙하고 하니까 이상한 사람도 만나고 별의별일 다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할정도로 나이가 있으면 이제는 조심스럽더라도 빨리 마주하고 무슨 관계인지 파악해서 확실히 해야할거 같아 쎄한 사람까지 속아주고 만나기엔 이제 진짜 에너지와 시간이 아깝더라..ㅜ
나도 이런적있어 지금은 깨끗이 정리됐지만(내가 열심히 정리했어) 근데 진짜 스트레스야 ㅠ 남자친구를 정리하든 여사친을 정리하든.. 나는 삼년걸림 ㅠ
자기야 나도 몇달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여기에 고민글도 올리고 했거든 자기랑 상황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일단 남친이 자기를 속이고 몰래 만났다는 건 본인도 그 부분이 잘못됐다는걸 알고 그랬다는 거잖아 그 부분에서 이미 남친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볼 수 있어... 그럼 계속 남친을 의심하게 되고 자주 다투고 그럴텐데 나같은 경우는 남친이랑 그 여사친이랑 연락할수 있는 수단을 동의하에 다 끊어버렸어 남친이 자기한테 얼마나 노력할수 있고 자기가 얼마나 받아들일수 있느냐가 답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