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후기.
구매를 고민하는 자기들이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기존 아침 루틴
나는 아침에 머리 말리는 거 외엔 머리를 잘 안 만져. 빗도 잘 안 씀.
2. 그런데 왜 샀냐
머리가 점점 길다보니 이제 힘 좀 주고 다니고도 싶고, 머리 손질이 쉬워질 것 같고, 마침 드라이기도 고장나서 큰맘먹고 구매함.
3. 살 때 할인 없음
여의도 더 현대에서 정가로 구매. 백화점 상품권, 할인, 카드 할인, 홈쇼핑할인 아무것도 안 먹힘. 그냥 다 정가라서 포기하고 재고 있는 데서 샀어..ㅠ 시간 지나면 내릴까 했는데 얼마전까지 그대로. 3월되면 오히려 오른다고..
4. 자리 많이 차지함
케이스가 꽤 커서 자리 많이 차지한다. 어디서는 진열대가 있어야 편하다고 하던데 나는 진열대 없어도 괜찮았음. 그냥 뚜껑 열어두고 착착 세워 꽂아두면 됨.
5. 작동 난이도
나는 드라이 경력이 거의 없고, 앞머리도 10년 넘게 없었다. 고데기도 잘 안 한다. 똥손인 거에 비해 에어랩은 웨이브 넣고 드라이하기 쉽다. 브러쉬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다 숙지는 못했지만..ㅎ 웨이브 롤만 해도 쉽고 재밌다
6. 잘 쓰게 되나?
처음에 말했다시피 머리 말리는 거 외에 잘 안 썼던 나… 이제 아침마다 쓰냐고? 아니.. 아침에 머리 말리고 가기 바쁘다. 주말에 시간 여유 있을 때나 옆머리 웨이브 넣는다!
총평 : 다이슨 에어랩이란 나에게 약간 아이패드 같은 것.. 살 때까지 생각난다. 그리고 사면 굿노트도 사고, 다이어리 포맷도 구하고, 케이스 사야하나 거치대 사야하나 고민도 하는데…. 한 달 뒤 넷플릭스만 본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