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다.. 친구가 7년 연애하고 재작년에 결혼해서 이제 결혼한지 1년 3개월인데 시댁살이가 심하대.. 난 친구가 정말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저께 만나고 너무 놀랐고 너무 속상해
제일 속상한 건 남편 태도였어
친구가 자기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니까 "헤어져줄게"라고 말했다는 거야..
자기가 꼬셔서 결혼해놓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얘기 듣는 내내 너무 화 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어
헤어져줄게라니 그게 뭔소리야 그럴거면 결혼하기 전에 진작 헤어졌어야지 이제와서 뭐라는 거야 양심있나..?
내 말이.. 아니 결혼하고 나니까 자기 엄마가 불쌍하다 했대 남편이 아내는 우울증이 심해서 죽고싶다 하는데.. 말이 돼?
하... 천불나는 상황이네 나도 이런데 자기도 맘이 너무 불편하겠다.. 충격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