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친구가 없어서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 글 써봐.. 나는 우울증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거의 매일 아무때나 그냥 잠들어서 짧아도 1시간 이상 연락이 안 돼… 심하면 두 번 도 잠들고 3시간 이상 연락이 안 되기도 해 이런지 5개월 이상 된 것 같아
남자친구 많이 힘든거 알고 약 먹느라 많이 졸리고 잠 오는거 아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밖을 안 나가서 매일 늦게 일어나거든 나는 일찍 일어나니까 내가 계속 남자친구를 많이 기다리고 기껏 일어나서 연락 하는데 말 없이 사라지고 잠들었다 하고 최근엔 관계 하다 피임 문제로 내가 불안해하면서 임테기 사러 간다 하니까 갈 때 전화 하라 해놓고 잠들어서 혼자 30분 넘게 걸어서 사왔어…
이 외에도 계속 매일 잠들고 졸고 그러는데 매일 내가 괜찮다 이해한다 하면서 별 일 아닌 것처럼 넘기다 오늘은 생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괜히 슬프고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서운하다 직접 말한건 아니고 약간 텐션이 다운 됐더니 남친이 더 아무 말 안 하고 내 질문에 대답도 안 하고 기분 상한 티를 내는거야 과제 하러 간다고 전화도 끊고… 속상한거 매일 참고 이해하려 했는데 오늘 티 난걸로 남자친구 눈치 보면서 어리광 부려서 미안하다 사과하는게 슬프고 속상한데 내가 너무 남자친구 입장을 생각 못 하는걸까 내가 좋은 여자친구가 아닌 것 같아서 이해를 못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복잡해
자기들이라면 속상할만 해? 아니면 그래도 우울증 앓고 있으니까 더 이해하고 티 안 내려 할 것 같아? 조언 부탁할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