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 추후에 불안해서 정신병걸릴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ㅠㅠ

공감. 나는 섹스를 20대 중반에 처음 했는데 그 전까지 생활습관 쓰레기에 면역력 떨어져도 질염을 평생 모르고 살았거든. 근데 섹스 이후로 질염 생기고 지금까지 달고 살고 있어. 조금이라도 피곤하거나 컨디션 안좋으면 바로 칸디다 증상 보이더라.. 여성의학과 가봤더니 STD검사에서 저위험군 두 개 떴어. 대부분의 남자들 어떻게든 콘돔 안끼려고 발악하고 질외사정이 피임법인 것 마냥 생각하는 것도 답답해. 섹스하고 나면 생리가 맞는 주기에 시작해도 시작할 때까지 불안하고.. 임신 테스트기 두 번 써봤는데 진짜 기분뭣같았어. 지금 섹스를 몇 달째 안하고 있기는 한데 종종 외롭기는 해도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외국살다 왔는데 외국에선 섹스하는게 삶의 질 향상이라 느꼈거든? 근데 한국오니까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고 남자들 관리 잘 안하는거부터 시작해서 검사비용이나 배려도 되게 없는편이고 섹스도 훨씬 못해....... 그래서 지금 안한지 2년차인데 너무 잘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