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힘든 얘기를 할 때마다 점점... 식어... 연상취향이 있는데 남친은 좀 많이 연하같아서 그런가
연인사이에 힘든 거 얘기할 수 있지 싶긴 한데 들을 때 가끔 굳이 이런 것까지? 싶은 것도 좀 껴있고
내가 힘든 얘기 잘 안 하는 성향이기도 하지만... 기댈 수 있을만한 연인은 못 되겠네 싶은 느낌을 자꾸 받음
내가 남친을 그만큼 못 사랑해주는 걸까???
예를 들ㅇ면?
굳이? 싶은 내용은 보통 이래저래해서 늦게 잤다 너무 피곤하다 해야할게 너무 많다 이번달 스케줄이 완전 가득이다 이런거? 일찍 자라 다음부턴 스케줄 조절 잘 해라 조언해도 딱히 듣진 않아서...
애착유형검사해봐 회피형일수도?
아 그런가??? 나 말하는 거 맞지?
징징대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힘들다고 하는 건 연인사이에 당연하다고 생각해 나두 자기 같이 독립적인 성향의 사람이라 힘든 얘기 들으면 같이 기운 빠지긴 하는데 그래도 들어주는 편이야
그렇구나... 혹시 들어주면서 무슨 위로를 주로 해줘??
너무 애기같다고 느꼈나 자기가
그런거같아... 근데 연인 사이에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거 같아서 그냥 내 마음이 작은가 싶가
와 나랑 상황 똑같아 첨엔 들어주고 위로해줬는ㄷ 고맙단 말은 커녕 더 힘들다고만 하니까ㅠㅠ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