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한테 좀 숨기는(?)게 있는 것 같아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서 알려주기엔 좀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람 자체는 되게 좋은 사람인데 얘가
자기 우울증 있는데 약까지 챙겨먹는다 하고 블로그를 하거든? 얘가 쓴 블로그 보면 막 우울, 죽고싶다 이런 얘기가 되게 많아서 난 걱정되니까 왜 살기 힘드냐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하길래 좀 그런 얘기면 안해도 된다 하니까 안하고 싶다 하더라고 그리고 그럼 넌 고민 같은 것도 말 잘 안 하겠네? 라고 하니까 이런 얘기 그만 하면 안되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잘못 말했구나 싶어서 미안하다 하긴 했는데 난 걔가 힘들면 어떻게든 들어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자꾸 숨기고 말을 안 하는 것 같아서,,, 원래 마음 여는 속도가 느린 친구인가 싶기도 하고... 난 걔에 모든 걸 다 알고 싶은데 사람마다 프라이버시가 있는 거기도 하니까,,,, 모르겠다 ㅜㅜㅜ 난 걔가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물어본건데 바로 칼차단 당할 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