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또 있으려나! 🫠
나 너무 인생을 피곤하게 사는 거 같아….
내가 좋아하는/아끼는 친구가 나보다 다른 친구랑 있을 때 더 즐겁고 행복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어. ( ・ᴗ・̥̥̥ )
난 평소 막 웃기는 친구도 아니고 따지자면 좀 진지하고 리액션 잘해주려 하고 고민 같은 거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인 터라,
간혹 친구들 중에 유독 웃긴 친구나 대화를 잘 하는
친구 보면 그게 부럽고 ‘난 왜 저렇게 못하지?’ 라고
생각이 들어ㅠ
여러 명이서 같이 놀다가도 2:2 로든 찢어져
걸어가거나 그럴 때 많잖아.
그 때도 앞에 애들은 엄청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 잘한다 싶으면 괜히 주눅들게 돼….
지금 난 내 옆에있는 애랑 재밌게 대화 못 이끄는 사람 같고 나땜에 우리가 어색한가 싶구 속상하더라,,
나 인생 참 피곤하게 사는 거 같아,, 이런 거 못 고치나
나두 그래!! 근데 난 잘 듣는구나 알게됐어. 자기랑 나랑 진짜 비슷해서 응원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