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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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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남 결혼식 갔다 온 썰 푼다.

나 틴더 고인물인데 작년 1월에 틴더를 해서 매치 된 사람이 있었거든. 얘기도 너무 잘 통하고 며칠동안 정말 서로 잠 자는 시간만 빼고는 계속 채팅 할 정도였어. 원래 나 카톡이랑 인스타도 안 알려주는데 얘한테는 둘 다 알려줬었음.

그래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얘 키가 171이었는데 키 큰 사람을 좋아하는 내 기준에는 못 미쳐서 이성적 감정이 안 생기는 거야. 밤새 고민을 하다가 정말 미안한데 우정의 감정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하고 그 때 안 만났었어.

그리고 5개월이 지나서 6월에 어쩌다 다시 연락을 하게 됐는데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지금 안 만나보면 평생 못 만날 것 같은 거야. 그래서 한 번 만났다? 근데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 ㅋㅋ 그래서 축하한다 해주고 밥 먹고 헤어졌어. 실제로 만나니까 더 괜찮고 좋은 애여서 그 후로 정말 베프가 됐거든.

근데 오늘 그 친구가 그 때 그 여친이랑 결혼을 했어! 그래서 내가 결혼식장도 갔다 옴. ㅋㅋㅋㅋㅋ 틴더로 알게된 인연이라 넘 웃기지만 난 걔랑 베프가 되었고 오늘 걔의 결혼식장에 가서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왔당 ^___^ 내 친구들한테 얘기해주니까 진짜 신기한 인연이라길래 여기에도 썰 한 번 풀어봤어 ㅎㅎ

걘 그 여친이랑 결혼도 했는데 난 그 때부터 아직까지 남친도 안 생겼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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