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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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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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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400일 되어가는데
내가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
나한테 연락도 잘 안하고 원래 본인 고집이 있어서 내 말 안 듣는 것도 피곤하고(걱정돼서 하지 말라고 하는 거 끝까지 걍 하는 그런 것들임)
원래 일이 나보다 우선인 사람이었는데
뭐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다가
그 일과 연관된 다른 것들을 할 때 내가 너무 과하게 뒷전이 되는 상황도 자꾸 생기더라고
이 사람은 나랑 결혼까지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만나면 항상 너무 잘해주지만 만날 때 뿐인 것 같아
결혼하면 그 이후에 이 모든 걸 다 참고 살아야 하는 건데 싶은 생각 때문에 요즘 남자친구한테 표현도 잘 안하고 무심하게 대하게 돼
근데 내가 무심한 행동을 해서 상처받는 걸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 사람이 당장 사라진다고 하면 그냥 죽고 싶을 것 같은데
정말 사랑하면 그냥 다 인내하고 같이 가는 게 맞을까? 아니면 아파도 포기하고 다른 사랑을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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