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반이고 친오빠는 20대 후반이야
오빠는 아직까지 용돈 받고 있고 취준 중이야
대학교도 학사경고 받고 나보다 1년은 더 다녔어
나는 대학 다닐 때도 학원에서 일했고 졸업하자마자 타지역 학원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급여는 똑같은데 용돈이 끊겼어
대학 다닐 땐 월세도 안 냈고 용돈+월급이었어서 엄마한테 용돈 외에 돈 달라는 소리도 안했고 취미생활이며 밥이며 다 내 돈으로 했어
지금은 월세 80 나가고 이사할 때도 모아둔 돈 없냐해서 지원 조금 받고 가구며 이사비 청소비 다 내가 내서 그 때 모은 돈도 다 썼어
학원 월급 겨우 230 받는데 월세 80 핸드폰 요금 10 식비 이것저것 하면 남는 돈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
그런데 내가 해외취업 하려고 학원을 그만 뒀거든? 근데 엄마는 모아둔 돈도 없냐면서 뭐라 하기만 하고 용돈도 안 줘
돈 없어서 본가 간다니까 그건 또 오지 말래 ㅎ;
진짜 어쩌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오빠는 아직까지 용돈 주면서 왜 나한테는 항상 돈돈 거리는 건지 모르겠어
공부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일할 여유도 없고
학교 다닐 때부터 3년을 일해서 좀 쉬고 싶기도 한데 돈이 참 .. ㅠ
막막하니까 쉽게 돈 벌 방법 없나 생각하게 되고… 엄마한테 뭐라 설명해야 알아들을까
많이 속상하겠다ㅜㅠ
딸아들 차별하네. 그 나이 먹도록 취직 못한 못나고 능력 없고 노력도 안하는 아들은 용돈까지 바치고 오빠보다 잘난 자기한테는 못하고 ㅎ 난 그런 집에 다신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청년주거정책 같은 거 다 알아보고 룸메를 구하던지 쉐어하우스나 여성전용고시원 같은 델 가더라도 어떻게든 방법 찾아볼 듯
청년 지원 사업도 하나도 못 받아 대학 다닐 때 월세 내기 아깝다고 내 이름으로 대학 근처에 집 사놔가지고 ..ㅠ 난 나와서 살고있고 9개월정도 경제적 독립 했는데 지금은 경제적 독립할 수 없는 상황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