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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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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02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고민 좀 들어줄 수 있을까.

얼마 전, 남자친구 스스로의 오해로 나랑 트러블이 났던 적이 있어. 걔도 나중엔 사과했고 나도 예민해서 그랬나보다, 하고 이해해줬거든. 근데 얘가 일 다 해결하고 나서 그 다음날 하는 말이

나랑 헤어질까 고민을 했대. (안 맞는 것 같다고...)

난 그 말 듣고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점점 가면 갈 수록 그 말을 의식해. 그게 날 너무 힘들게 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꾸 의식해서 눈치보면서 말도 못하고 끝끝내 폭발해버려...

난 서운할 때 바로바로 말하는 게 서로 더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안돼
무슨 말을 했다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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