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렇게 별로인 백일은 처음이다.
계획도 뭣도 아무것도 없이 와서는 내가 이거할래 저거할래? 하면 줏대없이 응... 응...
내가 전부터 나도 계획짜는 성격이 아니라 전적으로 나한테 맡기면 나도 힘들다는 식으로 몇 번 말했어.
근데 기념일까지 정말 아무 계획없이 나왔을줄이야.
결국 내가 놀 거, 음식점 다 찾아보고^^. 할 거 다 떨어지니까 나한테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이러길래 해탈해서 걍 집가자하고 옴...
저번에 여행 갔을 때도 기차 숙소 음식점 사진점 놀거리 내가 다 찾아봄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이라도 찾아보라니까 안 찾아놔서 저녁도 결국 내가 예비용으로 찾은 곳으로 감.. 다음날 아침되니까 이제 우리 뭐행? 난 너가 계획 다 짜놓은줄 알았는데... 이지랄하고
자기들아 뭐 어떻게 해야될까 내가...
아 짜증나는데??ㅋㅋㅋㅋ 뭐야??? 맞고싶은거래..?
존나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털려
와 누가 억지로 끌고 나왔나 싶을듯;;
왜만나 노력하는척도 안하는데 아직도 남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