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외모 자존감도 낮고 외모 강박, 집착 심한데 이번에 얼태기가 심하게 왔었거든

그래서 진짜 남자친구한테 나 너무 못생겻다하고 그랬었어.. 원래 외모 집착이 심하긴 해 근데 남친 덕에 많이 없어졋는데 요근래 더 심해졌어

그러다가 오늘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사람은 외적인 매력도 내적인 매력도 있는건데 물론 나한테는 너무 외모도 제일 예뻐보이지만 누나는 내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일도 열심히 하고 비전있고 자기 관리도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하고 그런 누나만의 내적인 면도 큰데 너무 극단적으로 외적인 면만 바라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진짜.. 감동먹기도 했고
내가 우울하다는 거 자체가 얘한테 힘들수도 있다는 사실에 좀 마음이 같이 아팠어.. 그만큼 날 사랑하나 싶기도 했고

아무튼 외모에 신경 그만 쓰고 나만의 가치를 키워나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