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고 처음 만난 남사친이랑 자게 됐거든..
좀 길 수도 있는데 너네라면 어칼지 의견 좀 부탁해ㅜ


학창시절엔 한번 같은 반 된거 말고 말도 연락도 안하고 인스타만 맞팔일 정도로 안친한 사이였어
그러다 성인 되서 만난 적은 없고 그냥 서로 관심사가 겹치길래 디엠만 몇 번 한 사이..? 서로 애인 있는거 알고 있고..

그러다가 관심사 관련된 장소 걔가 갔다고 연락하길래 얘기하다가 혼자 와서 정신 없다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여친이랑 가지 그랬어~ 하니 헤어졌다고 해서 어 나도 헤어졌는데 해서 둘 다 헤어진걸 알게 됐어

관심사 관련된 곳 같이 가자고 하길래 아갈약속인줄 알고 그래 했다가 진짜로 약속이 잡혀버려서 데이트?를 했는데 이때는 진짜 나를 이성으로 보는군아를 1도 못 느꼈어

그러고 그담주에 또 보자 그래서 또 만나서 그냥 놀다가 술을 마셨는데 둘다 약간 취하면서 묘하게 섹텐이 터져버려서 서로 그냥 손 잡고 그러다가 (여기서부턴 난 필름 끊겨서 기억이 안나.. 걔가 말한거) 버스 기다리는데 내가 막 걔한테 안기고 목에 막 뽀뽀하다가 키스했어. 그러면서 막 걔가 빨고 싶다고 나랑 자고싶어? 이런식으로 말을 했나봐.. 하

술 좀 깨서 집와서 연락하는데 그때 내가 그랬다는걸 걔가 말해서 알게되고 약간 섹텐 있는 얘기하고 며칠 그냥 드문드문 텀 좀 있게 연락하다가 심심하다 그런 얘기하다 또 만났어

그때는 맨정신으로 걔가 먼저 섹스할래? 해서 잤는데 자니까 더 어색해진거 같아ㅜㅜ 그러고 연락은 드문드문이거..
근데 확실한건 난 얘랑 사귈 생각은 없어 뭐.. 섹스도 나쁘지 않다 정도였고

그래서 궁금한건
1. 걔한테 나랑 관계를 어케 하고 싶냐고 대놓고 물어봐도 될까 or 나랑 이럴려구 만났냐 물어봐도 될까
2. 아님 그냥 안읽씹하구 잠수를 타버려도 될까.. 정도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