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좋고 그래서 꽤 오래봣는데 뭔가 나중에 결혼한다고 샹각하면 가치관이 달라서 못할거 같아.. 이런건 맞춰지는건지 봐주라
난 일단 뭐든 해볼만큼 해보고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고, 미련할정도로 열심히 하고 최선의 역치(?)가 높은 사람인데
남친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주로 하고, 모든지 열심히 하기 보다는 더 쉬운 방향이 있으면 그리로 가는 타입이야
둘다 한쪽이 틀린게 아니고, 지금은 각자 문제에 대한 대처법이라 달라도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데,
나중에 결혼해서 공통의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다르면 갈등이 생길거 같아
이건 맞춰지는건가..?
그냥 맞춰지진 않지 둘 다 양보하려는 마음과 의지가 있으면 맞출 수 있는 거징
그래서 저번 시험기간에 오빠는 원래 요령껏 하는데, 나는 몸을 갈아서 넣는 스타일이고 오빠가 같이 도서관 자주 다녀줫더니 난 괜찮은데 오빤 약간 번아웃..?ㅋㅋㅋ왓더라구..
아니… 내 생각인데 그건 맞추는 게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그런건 결혼하기 전에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판단되더라구. 애초에 삶을 사는 방식이라 누가 나쁘고 좋은게 없는 문젠것 같아. 자기도 잘 알겠지만 나중에 맞춰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안되는거잖아? 그래서 만나보다 자기가 생각하는 문제가 계속 눈에 거슬린다면 결혼 상대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ㅠ
흠 그러게.. 사실 거의 이년 가까이 만났고 아직 어리긴 하지만, 이사람한테는 큰단점이없어서 계속 이렇게 오래갈것같은데
사실 연애의 끝은 이별 아님 결혼인거 같아서.. 글케 치면 이 사람이랑 내 이십대를 다 보내기엔 아까운거 같고..쩝
그런건 서로 조금씩 양보해가며 맞춰가야되더라고 아니면 아예 한쪽이 다 참아주던가 결혼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란 두 사람이 같이 사는 거니까 갈등이 없을 수가 없어!
글쿠나.. 근데 다른건 몰라도 이런 문제해결 방식이 달라도 참고 한쪽이 맞출수 잇는걸까..? 어려워ㅠㅠ
나도 내남친이랑 가치관이 달라서 미래가 살짝 두렵기도해 글보다가 그냥 나도 궁금해서인데 이게 양보해서 맞추는게 가능한 문제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