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날 좋아한다는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가끔 표현이 너무 없어.. 말로 하는 표현 그냥 헤봤자 사랑해 고마워 보고싶어 귀여워가 다거든 그 마저도 막 남발하진 않아
귀여워죽겠다, 너 없이 못살겠다 처럼 좀 주접스러운것도 듣고 싶고.. 그렇게까지 날 안사랑하나 싶어서 좀 서운하기도 하고 이제는 너무 속상하니까 헤어지고 싶기까지 해 표햔 방식이 너무 다른거 같아서
근데 이거 말곤 다 잘 맞는데 이걸 내가 말을 하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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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서운하면 말 해봐야지.. 근데 나도 표현은 잘 못하는 편이거든.. 뭔가 말은 하고싶은데 턱턱 막혀.. 우리집이 좀 개인주의라그런가 서로 사랑한다던가 그런 말을 너무 안했어서 그런 말 하면 다른사람들한텐 속이 다 뒤집히는 느낌이거든.. 연애 초반엔 진짜 각잡고 말해야 나오는 정도였어. 그냥 한마디로 그런 말 하는게 서툰걸수도 있다는거지..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하진 말구 그래두 자기가 속상한걸 얘기해보는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2023.12.20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초반엔 사랑해 보고싶어도 못했어 ㅠㅠ 너무 서운하다고 말하니까 노력해줘서 이제 저건 잘하는데 뭔가 표현이 부족하니까 관계가 풍부해지지 않는거 같아 ㅠㅠ 난 솔직하게 감정표현 다 잘하는 편인데 애정표현말고도 서운한 감정에 대해서도 표현을 잘 못해서.. 뭐가 서운하다 싶으면 걍 이건 좀 그래 이게 다야 ㅠㅠㅠㅠ
2023.12.20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1
그럼 그냥 표현에 서툰 사람일 수도 있어. 자기가 서운하다고 하고 고쳤다면 더욱 더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별것 아닌 것 같아두 누군가에겐 큰 도전이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야
2023.12.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나도 너무 그렇게 머리론 생각하는데 가끔 생리전이나 내가 좀 우울할때나 그럴때 갑자기 한번씩 아.. 나 혼자 착각하는건가? 얘 나 사랑하는게 맞긴하나..? 싶어져서 이렇게 안맞는거 헤어지는게맞나 까지 가 ㅠ 헤어지기싫긴하지만
2023.12.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2
흠 그냥 자기가 많이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 내 남자친구도 처음에 표현 쑥스러워서 잘 못했거든 남친 친구도 인정할 정도로 친구한테 말하는 거랑 나한테 하는 거랑 비슷했어 말투가ㅋㅋㅋ 근데 내가 하도 애교 부리고 잘생겼다 섹시하다 별거 안해도 귀여워 죽겠다 사랑한다 이런 말 많이 해주니까 배워 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ㅋㅋ 이제 애교도 많이 부리고ㅋㅋㅋ 그리고 뭐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런 말 들었을때 리액션 잘 해주면 더 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부끄럽게 하지 않는 정도로 맞장구 잘 쳐주고 기분 좋아보이게.? 서운하다 말해서 하는건 왠지 억지로 하는 것 같자나ㅠ 물론 아니겠지만ㅎㅎㅎ
2023.12.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치그치 억지로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얘를 어거지로 바꾸고 싶지도 않아서 극단적으로 헤어져야 하나 했네.. 나도 그마인드로 내가 더 애교하고 표현하고 배우라는식으로 하고 있는데 애교는 늘긴 했는데.. 표현은 아직까지 멀었다 ㅠ
2023.12.21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