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37만 명 자기님들이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logo
alarm button
menu button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6.06

남친에 대한 신뢰가 안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장문 주의)

아직 막 헤어지고 싶다 까진 아닌데 정말 미워지고 정이 뚝뚝 떨어지고

얘한테 나는 이 정도밖에 안돼는 존재인가 싶어지고

가끔 눈물이 나올거 같고

모르겠어.. 자존심 상하고 그래

나한테 하는 행동이 친구한테 대하는거보다도 더 못하는거 같고

실제로 곰신군화 커플인데

신뢰가 떨어져

점점..

얘는 지금도 이렇게 확 무심해졌는데

전역하면 더 심각하지 않을까 싶어지고

기대는 버린지 오래인데

실망감이 여기서 더 커질거 같아서 상상만 해도 우울해져...

내가 그렇게 속상하다고 진지하게 말도 해보고 삐져도 화내도 보고 너 못믿겠다는 뉘양스로 티란 티는 다 내봤는데

매번 말로만 노력할거라 하지

결과물은 맨날 똑같아

속으로 "그럼 그렇지..." "약속까지 했으면서 결국 또 그러는구나..."

하고 실망의 연속이고..

나도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지

처음엔 그럴수있지~! 괜찮아!/ 하고

물론 이러 이러한건 꼭 지키자 이런 얘기는 대략 해왔었어

근데 그걸 자꾸 휙 빠뜨리고는 미안하다고 다음엔 안그러겠다 하고선 계속 반복되니까

이젠 칭찬이고 토닥여주는거고 다 싫어...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해주지

이젠 미래에 대한 얘기도 나만 나누지 상대는 나누지도 않아... 예전엔 장난식으로라도 뭐 결혼하고 싶다느니 이거 저거 하자느니 해놓고

지금은 지 할일이랑 친구만 생각하고 나는 안중에도 없어..

말하다보니 투정 같이 되어버렸는데 후 ㅋㅋㅜㅠ

물론 본인 해야할 일 먼저 챙기고 그 다음이 애인인건 맞아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렇다고 해서 애인이랑 기본적인 연락 한 통 없는건 선 넘은거 아니냔 거지.. 요즘 군대도 폰 보급 가능하잖아?

그리고 급하게 불려가고 그런것도 아니야

톡을 보낼수 있는데도 안보내고 그냥 할일 하러 휙 가버리고, 그런거지

뭐 하다못해 급하면 "." 점이라도 찍어주고 갈수있는거 아닌가 싶고....

그냥 너무 답답해 나만 놓으면 끝날 관계 아닌가 싶고 눈물 날거 같고

난 얘랑 전화통화도 못해본지 오래야
근데 기본적인 연락 조차도 본인이 안하는데 전화를 걸면 어떻겠어(본인은 언제든 걸라곤 했지만)

전에도 전화 불편하다고 생색 낸적도 있고,

.......모르겠어 그냥 마지막 기회 준다고 생각할까

어쩌면 내가 만만해 보이는걸까?

헤어지자고 말하면 정신이라도 차릴까? 아님 아쉬움조차 안남을까 싶고.......

한숨만 푹 나와.. 자기들 조언 좀 ㅎㅜㅠ

0
5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좋은 사람은 헷갈리게 하지 않아 어떻게든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게 사랑이라고 생각해 이 글만 읽어보면 남친은 이제 익숙해져서 자기님의 소중함을 모르는 거 같아 어쩌면 헤어지고 싶은데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말만 안하고 있는게 아닌지....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연애 했으면 좋겠다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진심으로 자기님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때 보통 틀리지 않더라 한번 놔봐 생각보다 더 괜찮을 수도 있어 잘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 할 수 있길 바라 힘내 자기야

    2024.06.0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차라리 그런거면 좋겠다.. 막상 내가 이럴거면 연애 왜 하는거냐고 까지 했는데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난 너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그러던데... 이것도 사실 형식상 하는 말이였을까 싶어지기도 하고 속상하네 .. 조언 고마워 자기ㅠ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헤어져야지

    2024.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사실 헤어지는 것도 스스로 준비가 된 사람이나 하는 거잖아.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게 뭐같은지 생각해봐!

    2024.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사실..ㅋㅋ 그냥 내 합리화일지도 몰라 "그래 한번만 더 지켜보자" , "어디 정신 차리는지 보자" 하고...... 마음이 조금 아파.... 가지고 노는건가 싶어지고 상대가 나랑 헤어지고 싶은거면 차라리 헤어지고 싶다고 해주고 그게 아닌거면 싹싹 빌면서라도 정신차리고 참한 남친이 되어주면 좋겠어, 연인간에 기본적인 밥 먹었냐 잘잤냐 잘자 뭐해 이런거나 전화통화, 데이트, 스킨십 조차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듯한 허무한 연애는 이제 지겨운거 같아🥲 그래서 진짜 너무 지치면 한번 물어보긴 할까봐 나랑 헤어질래? 하고 ..

    2024.06.06좋아요0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

추천 콘텐츠

Geukrak
Geukrak
여성에게 필요한 성지식, 자기만의방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협업 문의
인재 채용
(주)아루 (AROOO Co,. Ltd.)
자세히보기more
대표이사이명진
사업등록번호869-81-02371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제 2021-성남분당A-0546호
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75 (역삼동 747-29), 현승빌딩 4층 (주)아루
고객 문의help@arooo.co.kr
대표번호070-8766-8990
호스팅 제공자아마존웹서비스
©Copyright 2024 AROOO
google-store
appstore
twitter
instargram
https://www.arooo.co.kr/library/seohttps://www.arooo.co.kr/circl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