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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청개구리2023.09.11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성인되고 나서는 서로 바쁘고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도 가고 남자애는 군대도 가고.. 바빠서 별로 보지는 못하고 살았어
물론 졸업 후에는 서로 여친 남친도 있어봤고

그 남자애와 뭔가 그래도 없지는않았어
한창 곧있으면 군대가야한다는 소식에
친구들이 술도 먹어주고 노래방도 같이 가자해주고
그친구와 있을 자리를 곗속 만들어줬었어
근데 나는 그 어린나이에는 막차는 타고 집에 갔어야해서
그 친구와 더 놀고싶은 마음에 부모님한테 허락을 구하는 과정에서
무진장 혼이났고 울고있었어
근데 내가 운 이유에대해서 다른 친구들은 다 알았어도 그친구는 몰랐단말이지 (다른친구가 아는이유는 내가 여러번 혼나봤기때문..)
여튼 울고있는걸 보고 그 친구가 오해를 한거야
자기가 군대를 가게되서 우는줄알고
그렇게 시작된 오해로 그친구는 나에게 전역까지 기다리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 제시했고 그렇게 그친구는 군대를 갔어

군대를 가게되고 나는 일을 하게됬고 직장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게됬어..
근데 그걸알게된 그친구는 연락은 잘 안왔지만 다음년도 휴가를 나오기 전에 내가 헤어졌고 그 친구 휴가나오는걸 마중나갔어
또 근데 그 친구 얼굴본다고 괜히 기분은 좋은거야 나쁜년마냥
그친구 입장에서는 결혼약속?한 사인데?바람을 폈네?이런 입장이겠지 아마도

뭐 그렇게 세월이 더 오래 흘러흘러
그친구는 아예 먼 곳으로 부모님과 가서 살게됬고
더 자주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어
봐봤자 1년에 두세번?

그렇게 올해 초에 한번 이미 봤고 얼마전에도 보게됬는데
세월도 세월인지 좋아하는 마음은 이성이 아닌 친구로만 남았지
올해 초에 왔을때는 원래살던동네에서 자주만나던 친구들과 자리를하고는 각자 한명씩 집에가는데 밤과 술이 있는 한 친구란 없다 이 말이 갑자기 가슴에 꽂혀서는 집에가기 괜히 싫은거야
그친구도 그랬는지 자기 맥주한캔 더하려는데 같이 갈래?하는거야
그때는 괜히 무슨 사달 날까 걱정되서 안갔어

그렇게 또 안보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또 한번 친구들과 그친구와 술자리가 생겼고
또 똑같이 술마시다가 헤어지려는 찰나에
그친구는 자기가 살던 동네까지 가달라했고, 여기서 세워달라 는 말에 괜히 무슨마음이였던건지..같이내려버렸고 그 친구가 살던 집으로 가게됬어 , 집은 아직 그대로 있거든
그렇게 집으로 따라가서는 티비보고 술도먹고 그친구가 안주도 떠먹여주고 하는마음에 내가 귀여워보이는건가 싶은 웃긴생각도 했어 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주절주절 얘기하다 그친구는 갑자기 씻고왔는데 와
바디워시 냄새가 코를 때리는거야 향기가 무슨..와..눈이 돌겠는..?

내가 냄새맡는걸 좋아해서 계속 그친구 팔에 코 박아놓고는 얘기가 계속 진행되다 얼마안가 5시가 됬엇나 이제 졸리지않냐고 이불펴놨으니 자라 하는데
남자집에서 자는게 괜히 떨리는 나이도 아닌거같은데 신경이 쓰이는거야 20대후반에..
그래서 괜히 심술부렸나 방에 불도안끄고 눕지도않고 앉아만 있으면서 그친구가 계속 돌아다니는거만 보고 안자고있었지
혼자 그러고있다가 보니 내가 잘 방에는 옷장이있었는데 나는 옷장 열리는거 보는거 느끼는거 되게 무서워해
그러면서 괜히 그친구한테 무서우면 이리와...!했지
미쳤지 단단히 꼬신멘트였지 뭐
그러더니 베개를 들고 이불로오는거야 하 씨 망했네 떨리네 진짜 같이자?이 생각으로 머리는 터지겠고

불을끄고는 불빛한점 없어서 공포얘기 좋아하냐 괜히 어색하지않게 말도 걸고 있는데 어둠에 익숙해진건지 그 친구 실루엣이 어둠속에서 보이는거야
근데 그친구가 갑자기 돌진해서는 키스한바탕 하고 ..................
어 음... 그 뒤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이 있었겠다 생각하겠지만
아쉽게도 그거까지는 아니였고... 나만 기분 좋은일 해줬지...
근데 괜시리 나만 아쉬운거야...
아침에 일어나서는 진짜 해뜨고 밝은 상태였는데 애가 하려는거같아서 부끄러워 죽는줄알았어...
뭐 그렇게 그친구는 그날 약속도 있엇어서 난 집가고..끝났는데..

문제..?라고 해야하나..?
그 이후에 계속 야한거만 생각하고있고..
야한만화 야동..?이런거 계속생각나는데..
그런걸보면 그친구랑 괜히 자꾸 하고싶은거야...

거기다가 더 문제는...
다음주에 그친구보러가기로했는데...
그동네는 그친구 제외하고 다른친구는 안산단말이야..
그러니 뭐겠어
단둘이 놀다 단둘이 술마시고 뭐.. 그런 전개가 되겠지..
그런데 그런 전개가 될거라는걸 알면서도 가고싶어...

나말고도 이런 경우 ..?
친구랑 이런일 있던적 있어..?
내용이 진짜 무진장 길긴했는데...
내가 글을 못써서 횡설수설해서 그러지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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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파란 피칸

    이정도관계면 친구는 아니지~~ 진짜 이성으로 1도 안보이는게 칭구라고 생각행! 관계를 정의할 다른 단어가 없을뿐! 이성적으로 끌리고 그게 좋고 하다면 진지하게 잘 만나봐~

    2023.09.1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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