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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컨택즉흥춤 워크숍
<닿는 몸, 열린 마음, 듣는 상태>에 참여했는데, 몸의 마디마디가 연결되어 흐느적거리는 것을 느끼고 처음 본 사람들과의 닿을 듯 말듯한 혹은 아주 가벼운 스킨십도 하면서 다같이 공간을 느끼면서 움직였어요. 몸의 세포들이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파동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비정형화된 움직임을 만들어냈어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누가 누굴 따라하는지도 알 수 없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의 합주 같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다같이 취한듯 홀린듯 흐느적거리면서 자유를 만끽했어요. 정해진 안무는 내가 잘 못 따라하면 짜증나는데 이건 내 맘대로니까ㅎㅎ 각자 멋대로 움직이는데도 멀리서보면 오묘한 현대무용 느낌..
나는 천천히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자꾸 스르륵 눈이 스르륵 감겨서 몽유병 환자인듯.. 명상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