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집돌이인데 내가 밖순이라 데이트할 때 어떻게 조율해나가면 좋을까?
난 야구장이나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등 이것 저것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집에서 뒹굴고 영화 보고 이런 걸 좋아해ㅎㅎ 그래서 가끔 집에만 있기 갑갑할 때는 산책이나 마트에서 장 보는 거 까지는 같이 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흥도 많고 신나게 즐기는 걸 좋아해서
"다음엔 야구장 같이 가는 거 어때요?"
(남자친구랑 부탁하거나, 서운한 거 말하거나, 화가 날 때는 존댓말을 쓰기로 규칙을 정해서 부탁할 때 존댓말을 썼어!) 이렇게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미안해요..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조금 무섭네요..막상 가면 잘 즐길 것 같은데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요ㅠㅠ"
이렇게 대답이 와서 용기가 날 때까지 기다려주려고 하거든...오죽 자기도 답답했으면
"자기가 야구장에서 경기 보고 있을 때 근처 카페에서 기다릴 수 있어요! 신나게 보고 와요"
이렇게 말하더라구ㅠㅜㅜㅜ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냥 꼬옥 안아줬어...
이전 연애에서 많이 데이고 구여친들이 남친 두고 바람도 많이 피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배려 많은 남친두고ㅂㄷㅂㄷ) 그래서 사람들 많은 곳에 가기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워낙 조용하게 안정적인 걸 좋아해서 거기에 좋은 자극도 받고 선한 영향력을 받고 있거든
왜냐면 내가 꿈꿔왔던 이상형이라서...
(다정 다감한 사람이 이상형이고 안정적인 연애를 하는 걸 늘 꿈꿔왔어)
그래서 자기들♡
만약에 자기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
어떤 대답이든 수용할 자신 있어!
부탁할게(꾸벅)
15하나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이유와 조언 부탁할게! 이른 아침인데 다들 화이팅
나 완전 집순이인데 쓰니남친처럼 사람들 많은곳 가면 기빨리고 숨막히는 기분이 들어서 결국은 조용한 야외에서 데이트하거나 집데이트를 자주 했거든... 근데 이게 성향이라 고쳐지지는 않고, 불편한 걸 참는거라 변하기는 쉽지 않을듯해서 차라리 사람들 별로 없는 야외데이트는 어떨까 싶어
오...한 번 해봐야겠다 고마워ㅎㅎㅎ 조용한 야외 데이트 코스 한 번 찾아봐야겠다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 공부든 일이든 화이팅
우리도 나는 반은 집순이 반은 밖순이, 남친은 집돌이 인데.. 집돌이인 사람은 집에서 나온 순간부터 체력이 반으로 깎이고 시작하는게 기본 디폴트래.. 그래서 나도 사람 많은데 보다 단둘이는 아니더라도 사람 적은 곳을 찾아가고 있어!!
명심해야겠다!정말 고마워! ㅎㅎㅎ오늘 좋은 하루 보내!
나도 완전 집순이고 사람많은데 안좋아하고 시끄러운거 무서워하는데 스포츠경기보는 곳은 진짜 개싫어... 남친사랑하는데 같이가달라해도 안가고싶을거같아
나는 바깥데이트하면 소규모 공연이나 조용한 카페 이런데 많이 가는거같아
아하 그렇구나ㅠㅠㅠ소규모 공연 너무 좋지 조용한 카페도 분위기 좋고 사람 적은 데로 찾아봐야겠다 정말 고마워! 오늘 하루 화이팅이얏
너무 야구장이나 콘서트 같은데 보다 조용한 카페 같은 곳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리드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 나도 집순인데 남이 안 부르면 절대 안 나가는게 집순이라 기다려주기만하면 못 나갈 것 같아
정말 고마워! 히히 차근히 해봐야겠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