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ESTP남친 있는데 나 회사 퇴사한지 2주정도 됐는데
그 전 회사 대리가 자꾸 치근덕거리면서 카톡으로 밥먹자고 잘지내냐 일구했냐 이거 카톡 어제 밤에 온거 남친한테 보여주고 통화로 얘기했더니
뭔가 날 믿어서 그렇다곤 하는데 내가 딱봐도 관심없어보이고 저 대리한테 완전 싫어하는게 보이니까 자기 말도 잘 듣고 순종적이여서 의심할 껀덕지여야 의심 된다면서 웃으면서 명쾌하게 얘기하긴 하는데 내심 뭔가 서운하고 섭섭?… 질투가 없는건지 그냥 자기는 날 믿는다고 그리고 그러면 티난다고 걸리면 머리를 날리던가 헤어지든가 그 둘중하나라하면서
아 뭔가 질투가 없는건가?! 날 너무 친근? 편하게? 친구대하듯 대하는거같고… 사실 이것도 그냥 말안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거 남친 반응 궁금해서 질투하나 안하나 근데 그냥 되게 아무일아닌듯 난 자기믿어~~~? 에이~~~ 그냥 냅둬 별 신경쓰지마
이러는데 (난 너가 신경쓰인다구 바보야…^^ 대리건 뭐건 ㅠ)
ㅜ 지금은 뭐 아무렇지도 않게 카톡 이어나가고 있긴 한데
휴 나 혼자만 진심인건지 근데 이러면 또 쓸데없는 생각하지마라 생각하지말구 얼른 자 (말투 좀 예쁘게 해달라하면) 사랑한다 사랑해 이러고 사투리도 내 앞에서 막 구수하게 쓰고 ㅠㅠㅠ 방구도 가끔 화장실에 지가 끼고 지가 놀라고 ㅠㅠㅠㅠㅋㅋㅋㅋㄱㅋㄱㄱㅋㅋㄱㅋㄱㄱㅋㅋㄱ 하여튼 … 날 재밌게 하긴하는데 내 앞에서 춤도 추고…(????)
근데 이런것들 다 생각 없애주는게 꼬박꼬박 나 대답없어도 자기 어디가는지 톡으로 보내구 엊그제 나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나 걱정돼서 밥 잘 안챙겨먹어서 친구 만나다가 중간에 우리집 들려서 맛있는 간식 주고가고…🥹 이런거보면 스윗 유쾌 남친 인데
ㅠ 그냥 어제 그 대리사건만 보았을때는 모지..나한테 관심없나 마음없나 질투 안하나!!! ㅋㅋㅋ 이런거지,,,, 하핫
근데 지금 마음들이 식은것두 아니구, 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굳이 질투심을 가지길 바라고 질투유발 작전을 써야하는지두 의문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