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전부터 아주 조금 의심하고 있었는데
내가 조심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살다가
이 글 보고 “한번 체크는 해보자 혹시 모르니” 라는 마름으로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
처음 정신과가는 거라 여러 후기 다 찾아봣는데 다녀오니 별거 아니더라고
진료시작할때 ADHD테스트 하러 왔다고 했고
의사는 왜 ADHD가 의심되는지 어릴때부터
그래왔는지 지금은 어떤상태인지를 물어보고
작은 종이의 체크테스트를 했어
사실 나는 ADHD테스트만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상태와 복용하고 있는 약 이야기를 하니
(개인 관계 문제와 호르몬 조절제 복욕중)
우선 우울증도 있고 이야기를 들으면 ADHD도 의심된다
하지만 현재의 복합적인 상태에서 테스트는 하면 정확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약을 약하게 일주일씩 먹어보면서 지켜보고 이후에 테스트를 하는건 어떤지 권유를 해서 우선 그렇게 하기로 했어
약은 호르몬에 영향 없는 약으로 받았고
혹시 비잔이나 클레라 먹는 자기 있으면 힘내자ㅠ
이번에 이래서 여러 전문의 의견이 필요하구나 느낀게
산부인과에서 설명 받은 약부작용이랑
정신과에서 설명 받은 약부작용 좀 뉘앙스가 다르더라고
산부인과에선 좀 우울하고 갱년기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한 비잔은 정신과에서 아니 아직 이걸 처방해주냐고 정말 딱 죽고싶은 생각 들게 하는 약이라고 하는데 머리가 띵해지더라
실제로 비잔 2~3년 복용하다 멘탈 날라가서
클레라로 바꿧는데 이것도 비잔보단 덜하지만 동일하게 죽고싶은생각 들게 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또 실제로 약하게 그런 생각이 들고 있던 참이였어 ㅋㅋㅋ
오늘 약 복용 첫날인데 차차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어
복용후에 좋은 결과로 후기 다시 가져올께
좋은 밤 보내
아 부인과에서 처방해주는약이 부작용때문에 정신과에서는 진짜 기피하는 약일수있겠구나.. 둘 다 안고가야하는 상황이라면 너무 힘들겠다 자기 잘 복용하고 꼭 후기 가져와주기~~
고마워 자기 댓글 너무 따뜻하다💕
괜찮아 나도 어렸을때부터 ADHD를 걸려서 지금까지 약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