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여자인데 대학교 1학년때부터 아빠 의료사고로 반 식물인간상태 된후 내가 쭉 가장이었어
아빠 수술 4번, 집팔고 차팔고..
4년내내 알바인턴 쉰적없고 여행도 가본적없어
졸업하고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기업도 주말에 투잡하고 다녔어....연애도 결혼도눈에 들어오지않았고
올해 첨으로 우리가족 다같이 누울 집도 마련하고
이제 좀 살만하다 나도 연애해볼수있겠다 생각했어 첨으로
오늘 10년만에 친척들이 아빠얼굴본다 오더라
결혼하기에, 소개해주기에 너무 나이많고
이제까지 뭐했냐는 소리..
대기업다니니 그래도 부양은되겠다는 이야기
상대 남자가 집에 환자 부담스러울거라는 이야기
넌 장녀니까 어쩌겠냐고 하는 소리에
그냥 살아온세월이 다 진흙탕같았네
너무 허탈하고
그냥 눈물만 주룩주룩 나서 주저리주저리써본다
난 추석이 너무 싫어
히잉ㅠㅠ 속상한 하루일거 같아.. 토닥토닥
친척들이 어째 남보다 못하다. 위로 한마디 못해줄지언정... 말 함부로 하는사람 너무 싫어
아오 진짜 친척들 입을 꼬맬수도없고^^ 자기야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진짜 대단하고 이 글을 읽는 내가 너무 부끄러울정도로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자기는,,, 좋은 인연 올거야 걱정하지마 그런 말 다 듣지마,,, 진짜 입을 꼬맬수도 없고^^ 이제 자기 인생이 조금은 평온할거야 여유가 생길거야ㅜㅜ 이제 자기한테도 선물도 해주고ㅠㅠ 스스로 챙겨주고 하자ㅜㅜ 좋은 인연은 꼭 올테니 걱정마
진짜 속상하겠다 서러울정도로 열심히 지내왔을텐데..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좀 괜찮은 시간도 이 연휴동안 가져가면 좋겠다
친척들 자기보다 한참 못하니까 괜히 질투나서,꼬투리잡을게 저것말곤없어서 일부러 어케든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고 욕하는것같은데 자기야 맘 단단히 먹고 신경쓰지마 저런 사람들보다 자기가 훨씬 대단한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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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자기 자기 정말 멋있어. 그 힘든 상황을 자기 스스로 이겨낸 거잖아 자기 정말 대단한 사람이니까 그런 소리 다 무시해 버리자..누군가는 자기를 알아줄거야!!
친척들 말에 아까운 눈물 흘리지 말어!! 먼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거 우리집 개차반들 보고 느낀지 오래야^^ 난 친척도 없고 사촌도 없다고 생각하고 살어 내 인생에 도움도 안되는 것들 자기 진짜 고생많았고 엄청 대단한거야! 그리고 91년생이면 나이도 안많은데 뭘 어쩌고 저쩌고 입을 놀린담! 자기 인생 진짜 멋지게 산거야!
91년생이 뭐 어때서..???? 자기야 여태 너무 고생했고 잘 살았어.. 고생했을 텐데 안 무너지고 자기가 이룬 것들 너무 멋지고 부럽다.. 개무시해버리고 자기 인생을 즐겨!!
도움이 필요할 땐 나타나지 않던 것들이 얻다 대고 감놔라 배놔라 훈계야
자기 그런 가치없는 사람들 하는소리는 무시해!! 너무 멋있다 인연은 늦게도 찾아오더라 앞으로 행복하길!!
나도 추석이 정말 싫어. 자기 열심히 살았잖아. 너무 잘했고 고생했어 자기가 최고야! 그리고 남들이 하는말 다 개소리인거 알지? 지랄 육갑떨지말라고해^^ 너무 멋지다. 가족이 아픈게 얼마나 힘든건지 내가 너무 잘알아.. 뭐가많아 나이가!!!!!! 인생 이제 시작이야. 자기를 알아주고 사링해주는 사람 만나서 그게 애인이든 가족이든 친구들 직장동료든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너무 잘해왔고, 앞으로는 적당히만하구 대충살자! 너무 열심히살지말아 대충해도 충분해 힘빼고 나한테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