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동안 73키로에서 58키로까지 뺐어!
천천히 뺀 거긴 한데 그만큼 요요가 잘 안 와

그래서 써보는 나의 다이어트 방법... 🌟

- 식단 🍚
식단은 특별할 거 없었어
무슨 연예인들처럼 샐러드에 닭가슴살만 하루 종일 먹는다거나.. 하는 방법 말고
탄단지 잘 맞춰서 규칙적으로 3끼씩 먹었어

어차피 나는 빼야할 살이 많았던 만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았고
어디 대회나가는 것도 아니니까 빨리는 안 빠지더라도 편한 방법을 택했어

항상 매 끼니마다 밥 100그램 정도 (현미밥이면 더 좋아! 가끔은 고구마나 단호박 찐 거 먹었어) + 닭가슴살 1개 (양념된 것도 상관 x) or 계란후라이 3장 or 아무 고기나 100그램 정도 + 자잘한 반찬들 조금 (너무 칼로리 높거나 짠 건 x)

이런 식으로 먹었는데 가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저녁 대신 치킨 3조각이나 먹고 싶었던거 조금... 이런 식으로 퉁친 적도 있어

그래서 딱히 채팅데이라고 정해둔 것도 없었어

그리고 진짜 중요한거 !! 🌟
탄수화물 잘 먹는게 생각보다 중요해 !

탄수화물을 줄여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들어야한다. 하는데
그건 이론상으로나 그런 거지 실질적으로 우리 몸은 가지고 있던 지방을 방출해내려고 하지 않아

오히려 너무 탄수화물이 안 들어오면 근손실이 생길 수도 있어 예민해지기도 하고...

과하게 먹으면 살이 찌지만 적당한 탄수화물은 중요해ㅠㅠ


- 술 🍺
내가 술자리 진짜 좋아해서 이건 좀 힘들었는데 되도록이면 술은 진짜 피해야해

그래도 사회생활이란게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술자리를 나갔어
대신 안주를 좀 줄였고 술 약속 있는 날은 아침 점심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어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탄수화물을 꼭 바나나로 때웠어
바나나는 칼륨 때문에 붓기를 빼주는데 좋아 점심 저녁은 평소처럼 !
그리고 다음 날 유산소 두 배로 하기....

이러면 적어도 술이랑 안주 때문에 찐 붓기는 금방 빠져
딱 하루 저런다고 다이어트 결과에는 별 영향을 안 끼치니까 저 정도는 괜찮아..

- 간식 🍪
나는 원래도 단거 안 좋아하고 간식도 잘 안 먹어서 괜찮았는데 진짜 입 심심할 땐 견과류나 과일 조금 먹었어
삶은 달걀도 간식으로 좋았어!
친구들이랑 카페 가면 아메리카노나 차 종류 마시고..

- 운동 🏃‍♂️
지방 태우는 데는 유산소가 진짜 중요해!!
일주일에 5‐6번 정도 헬스장 가서 런닝머신 시속 6 으로 90분 or 계단 강도 좀 있게 30분 했었어

그리고 나서 근력운동도 1-2시간 정도 했어
근력운동은 본인 힘에 맞게 !

헬스장 가기 싫은 날은 그냥 밖에서 달리기 한 적도 있고 평소에도 엘레베이터보단 계단,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그냥 걸어다니거나 하는 등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었어

그리고 밥 먹고 눕기 🚫🚫
생각보다 힘들어서 그냥 밥 먹으면 무조건 밖으로 나갔어 나가서 쓰레기라도 버리고 돌아와..

지금 58키로 찍은지 두 달 됐는데 두 달 동안 운동도 많이 안 하고 먹은 것도 많은데 하나도 요요가 안 왔어

물론 나는 초고도 비만 -> 그냥 비만까지 뺀 거니까 더 수월했던 걸 수도 있어
그런데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거나 체지방률이 많이 높으면 저 방법으로 3개월 정도만 시작해봐
생각보다 나중이 더 편해지더라

두 달 동안 잘 쉬었으니까 다시 최종목표인 50키로까지 빼보려고 해... 이젠 식단도 더 빡세게 해야겠지 흑 ㅠㅠ

다들 다이어트 힘내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