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 조금 넘은 20초반 동갑 커플이야
남자친구는 항상 집 앞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일 끝나도 데리러 오고 배려 넘치고 나부터 생각해 주는 사람이야
근데 나는 이런 행동들이 요즘은 고맙기보단 미안한 마음이 더 커
권태기라기엔 애매한 것 같고 좋긴 한데 요즘 내가 예민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남자친구가 나한테 너무 서운해 해
연애 초반엔 다 이해해 줬다면 지금은 조금만 거슬리는 언행이나 행동을 하면 짜증이 확 나 이래서 화냈다가 또 미안해 하면 내가 넘 심했나 싶어서 미앙해지고
무한반복이야ㅠ 왜 이러는 걸까 어떤 해결 방법이 없을까?
이 시기가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질까?
보통 300일쯤에 그러는 사람들 많은 거 같긴 했어!! 자기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구 하니까 더 조금만 거슬리면 화나고 그런 거 아닐까..?! 아무래도 연애 초반에 비해서는 콩깍지도 벗겨지구 그러니까..~~!! 애인이 거슬리게 하는 행동이 어떤 건지 잘은 모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인 거 같아! 권태기가 아닌 거 같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