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커플이고, 100일 정도 됐어
남친한테 잘 때 잔다고, 일어났을 때 일어났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연락이 안 돼서 전화해보면 대부분 이미 자고 있거나 그래...
내가 너무 감정 소모적인 연애를 하는거야? 내 요구가 무리한 건가?
오늘은 내 잘못이지만 전 남친들은 다 어렵지 않게 해줬다고 먼저 비교하는 식의 얘기를 하니까 왜 비교하냐고 네 전 남친들이 호구였다고 그러면서 서로 험한 말이 오고갔어
뭔 호구야 ㅁㅊ.. 잘때 잔다 일어날때 일어난다는 걍 기본아닌가 뭐그리 어렵다고
자기는 그냥 집 가자마자 씻고 불 켜고 있다가 잠들면 잔다고 무의식 중에 어떻게 연락하냐는데 할 말이 없어
그런게 안되는 사람이 있긴 있지. 그건 이해할 수 있는데... 자기 전 남친들이 호구라고 하는거는 좀 인성이 문제 있는거 같다.
맞아 나는 나한테 그런 말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 나쁘다고 하니까 나한테 그런 말 한 거는 아니라고 하는데 후
아 진짜 이거 안맞는거 너무 힘들더라ㅠㅠ 연인 사이에 어렵지 않은거 아니냐구,,, 나도 예전 연애에서 딱 자기랑 같은 부탁 했었는데 끝까지 잘 안변하더라… 도대체 뭐가 어렵다는건지 이해할 수 없어..
그랬구나 뭐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면서 그러더라고 이 부탁 들어준 전 남친들처럼 말 잘 듣는(?) 남자 만나라고 해서 어이없었어.. 경험 나눠줘서 고마워
뭐야 1년은 된 줄 알았네 100일이면 초기인데 이정도도 못들어준대?
슬프넹 그냥 서로 나이 들어서 만나서 둘다 고집이 센 것 같애
그게 남친스타일이 아닐수 있음 근데 전남친들이 호구라고 말할순없음 미친놈임
비교한 건 잘못이지만 연애는 서로 노력하면서 맞춰가는 건데 안 맞는 사람인데 맞출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낭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전남친들 호구라고 하는게 인성보이는데…그게 뭐 힘든일이라고 어휴 안전이별하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