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 어케 전환될지 모르는데 지금 당장의 불행에 우울해서 자살시도 했던 거.... 내 스스로를 아끼지 않고 돌보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았던 거 지금 당장 무기력하고 어둡다고 계속 어둡지 않는데 언제 이 어둠을 빠져나갈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감에 휩싸여 날 망쳤던 거 난 이게 가장 후회 되는 일이였어ㅎㅎㅎ 진짜 밥을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몸상태가 심했고 샤워하다가 픽픽 쓰러지고 길가다가 쓰러지고 그냥 건강도 최악이었다보니 더 심하게 날 궁지로 내몰았던 것 같아 지금은 회사 퇴직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내가 괜찮은 회사 갈 수 있을까, 남들은 다 잘 다니는 것 같고 척척 잘해내는 것 같은데 난 왜 이러지 싶을 수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가고 뒤돌아보면 그 때의 내가 귀여워보일거야~!!! 기왕 퇴직한 거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기분 좋은 여행지에 바람도 쐬러 가자 괜찮아 20대 아직 젊고 젊은 나이다!

음.. 나는 20대때 나를 더 아껴주지 않고 일하는데 공부하는데에만 몰아붙이고 인정해주지 않았던거.. 나를 안사랑해주고 인정해주지 않으니까 결국 일이 나를 만들어가니까 잘해야만 하는 나에게 쌓이는 자기혐오가 독이되었고 30살 되던 해 20대를 다 보낸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나부터 부여잡고 도닥이며 2-3년 회복기를 거치면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내가 일을 하고 있는 삶을 살아 ㅎㅎㅎㅎ 20대로 돌아간다면 나를 아껴줄거야 누구보다 인정해주고 도닥이는 밤을 보낼거야

더 일찍 퇴사할 걸 나를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더 빨리 끊고 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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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0대인데~~~~ 개같은 회사 빨리 버릴껄 부당한 지시에 목소리 높일껄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주지 않은거 쫌 더 유도리 있게 지내볼껄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