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만난 남친이랑 종강하고 호주 여행가려고 이미 비행기랑 숙소 예약해둔 상태야
근데 어제 이별통보 받았어
한국에서 시드니가는 비행기랑 호주 국내선 티켓들이랑 숙소 하나가 환불불가로 예매해서 각자 70~80정도 되는 돈이 말 그대로 공중분해된거거든
이 돈 달라고 얘기했거든 헤어지자고 했으면 책임질건 책임지라고 근데 안주겠다면서 차단 당했는데 얘 어머니한테 연락드려서 달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 돈 받으려고 하면 안되는거야?
참고로 대학생이라 알바비로 여행 경비 모은거라 나한텐 엄청 큰돈이야...
그리고 환불되는 거 빼고 환불 안되는 금액만 달라고 하는거야!
나라면 그쪽 엄마에 할머니까지 전화해서 돈 내놓으라고 할 거임 무조건 받아야지 누가봐도 지돈 아니라고 난리치는 건데
비행기티켓은 각자 예매한거라 상대방도 돈 날리는거긴 한데 돈 달라고 하는게 맞는거지? 상대방이 계속 니 혼자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왜 줘야하는식으로 얘기하길래
당연히 돈 달라고 하지 난 진짜 무조건 받아낼 거임 카톡 내용 중에 여행 경비 관련해서 나중에 어떻게 정산할지 관련 얘기 내용 있으면 그것도 난 다 파악해놓고 난리칠 거다... 진짜 개빡치네
고마워 대신 화내줘서 ㅠㅠ
달라고 하자!!! 큰 돈이잖아
답변 고마워
오ㅏ 인성개더럽네;; 쓴이한테 큰돈이면 받아야지 !!
한가지 맘에걸리는건 ㅜ 근데 왜 갑자기 이별통보야? 쓴이가 큰잘못한거야? 잃을게 많은 싸움이면 나는 꺼지라고 하고 거지적선했다 치고 안받을듯! 어차피 서로가 공중분해되는거라 걔네엄마그쪽집에서도 좋게얘기할리가 만무해
아녀.. 그냥 서로 짜증내고 싸운게 다야 원래 자주 싸우긴 해 내가 큰잘못을 하고 그런건 아니야
나도 꺼지라고 하고 그렇게 하고싶은데 나한텐 너무 큰돈이라 ㅠㅠ 최저시급받으면서 알바하구 ㅠㅠ
남친이랑 다시 풀 맘은 없구?
차단당했오..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여행 다녀오자 ! 어차피 진흙탕 싸움 끝나고 나도 상처뿐 !!! 아까운 돈 소중한 자기한테 여행으로 보상해주자 ! 그리고 여행가면 뭔가 자기한테 반짝하는 한줄기 빛이 보일수도 ..... 이럴때일수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 !!!! 똥파리 잘 도망갔다 !!!
직장인 한테도 큰돈임ㅋㅋㅋㅋㅋ
돈 안주겠다고 시전하는데 어케... ㅠㅠ 개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