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개월 정도 사귄 남친 있었는데 걔만한 애가 없을것 같아 ㅜ 나랑 안 맞는 점도 있었고 내가 별로 마음이 크지 않아서 헤어졌어. 근데 날 엄청 좋아해줬고 걱정 시킨 적도 없어

1. 술자리 가도 매번 인증샷이랑 언제 집 들어간다, 잠깐 나와서 잘 자라고 전화해주고, 담날엔 힘들어도 아침 8시에 잘 잤냐고 톡해줬어
2. 나랑 만나고 이성문제 일으킨 적 없어
3. 내가 첫연애라 스킨십에 조심스러워서 배려해줌
4. 통금 있어서 집에 매번 10시까지 데려줌
5. 데이트 비용 다 냈고 내가 내려고 해도 못 내게 했어
6. 매번 데이트코스 다 짜왔어

물론 이런 남자가 또 있겠지만 , 흔한것도 아니고 , 착했는데 괜히 헤어졌나 싶기도 해. 근데 또 마음이 엄청 크지는 않았어서 헤어져주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내가 많이 좋아하면서도 이런 남자 또 있겠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