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35살이랑 잠깐 연애했었어
내가 지금 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어제 통화 걸었거든
다음주에 만나자고 하는데 이거 정상 아닌거 맞지?
나는…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사한 자취방 어딘지 알려주기 싫고 그냥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서 이성적 판단을 못하겠는 기분이야
그 사람은 나랑 하려는 목적으로 오겠다는 걸까..?
ㅠㅠ 좀.. 위험해보여요 그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두.. 너무 힘들 때 나이차 힘차 나는 남자에게 의지하는 게 더 불안정해질 거 같아요
깊게 오래 사귀어서 신뢰가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용..
상대가 누구든 간에 나 자신이 온전치 않을 때는 성애적 관계를 피하는 게 맞는 것 같아 ㅠㅠ 본인이 중심이 잡혀 있는 상태면 몰라도… 상대의 의도가 어떻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자기가 지금 불안정한 상태고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는 게 필요해
절대 안 돼 절대. 번호 삭제 차단해...
이사한 자취방을 오겠다는건 너무 의도가 뻔함ㅋㅋ 밖에서 밥 먹자는것도 아니고 쉰내나는 아저씨 얼른 버리셈~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잘 해결했어? 절대 만나지 않는 걸 추천해
응 나 지금 37이거든 22살짜리가 마음이 힘들다는데 너의 자취방으로가겠다고? 아싸 조금 다독여주고 공짜 섹스해야지 하고 가는거야. 35살한테 22살이 얼마나 어려보이는데 위로해주는말 조금이면 어린애랑 꽁섹이라고 신나서가는중일걸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차릴게요
네 제발 정신차리고 본인을 아껴요. 22살이면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예쁜데 지금 내가 22살 보면 너무 예쁘고 아깝고 사랑스러워서 어루만지듯 안아주고싶지 함부로 만지지도 못해요 근데 너랑 꽁섹하러오는 놈이라고 꼭 정신차려요.
감사합니다..
ㅇㅇ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