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모솔인데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2살 연상 남자 만났어! 첫만남에서 막판에 술 한잔하는데 상대방이 돌직구로 표현하면서 애프터신청했는데, 나도 마침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어가지구 2주뒤에 또 만났어 ㅎㅎ 그 사이에 연락도 매일하구.. 두번째에서는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술마시면서 갑자기 상대방이 내 손 잡더니 몇초있다가 손잡아도돼?라고 물어봐서 내가 이정도는 괜찮다고 그랬어! 그래서 술 마시는 내내 손잡고 있었어..ㅎㅎ (상대방도 모솔이라고 했는데 성격자체가 완전 불도저라 그런지.. 좋으면서도 살짝 놀랐어 ㅎㅎ) 내가 살짝 취해서 집가는길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면서 어깨동무도 살짝 해주고ㅠㅠ 설레고 좋았긴한데.. 너무 빠른건 아니겠지??ㅠㅠ

추가로 두번만난거 모두 술먹는거 많이 별로야..?? 상대방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주당스타일은 아닌데.. 내가 괜히 뚝딱이기도 하고 그로다보니까 두번 다 술먹자고 유도했어..